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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21세기 최고의 오스카 작품상 2위'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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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이 미국 영화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오스카 작품상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CJ ENM
윤승진 기자 scf2979@korea.kr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오스카 작품상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는 이같은 21세기 오스카 작품상 순위를 지난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매체는 '기생충'의 수상을 "오스카 역사상 가장 짜릿했던 장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의 탁월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오스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이 비영어권 작품에 최고의 영예를 안겨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점을 상기시키며 '기생충'은 그러한 장벽을 넘어설 수 있었던 훌륭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순위에서 배리 젠킨슨 감독의 '문라이트'가 1위를 차지했고, 가장 최근 수상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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