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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프랑스오픈 우승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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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연경 기자 dusrud21@korea.kr
한국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부상을 딛고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랭킹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18-21 21-13 21-10)로 꺾었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안세영은 지난 1월 19일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인도오픈에서 기권한 지 약 7주 만에 오뚝이처럼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 야마구치의 공세에 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에서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내리 7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는 초반부터 5-0으로 앞서나가며 6-2에서 4점 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안세영은 1월 14일 말레이시아오픈 우승 이후 올해 2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특히 넉 달 뒤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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