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subMenu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 21일 개막
2024.03.06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가 오는 3월 21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 포스터.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 공식 누리집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가 오는 3월 21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 포스터.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 공식 누리집



김선아 기자 sofiakim218@korea.kr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가 오는 3월 21일 막을 올린다.

피렌체 한국 영화제는 지난 2002년 시작돼 20년 넘게 이탈리아에 한국 영화를 알려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30편의 장편 영화와 56편의 단편 영화가 이탈리아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은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 작품은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출연했다.

개막작의 주연 배우에게는 회고전이 헌정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연 배우인 이병헌의 작품 6편이 영화제 기간에 상영된다. 이병헌은 마스터클래스 주인공으로 초청돼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폐막작은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잠'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도 피렌체를 방문한다. 영화 '거미집'의 주연배우와 감독 자격으로 영화제를 찾아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올해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였던 1960년대를 대표하는 고전영화 5편이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이탈리아 관객에게 최초로 선보인다.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 김기덕 감독의 '남과 북'(1964), 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1964),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를 상영한다.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정재일 피아니스트와 피렌체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펼치며 한국 영화 향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는 오는 3월 3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라 꼼빠니아 극장에서 열린다.

게시물이동

이전글
한국, 스크린스포츠 특허출원 세계 1위. 저작권 3년 연속 세계 7위
다음글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외국인 관광객 12만명 체험···역대 최대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