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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 허위사실로 고소 "무관용 원칙"

입력 2021-10-27 09:20 수정 2021-10-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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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엔터뉴스팀 DBJTBC엔터뉴스팀 DB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이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 토탈셋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며 전날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군은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당사자로 지목돼 왔다. 작성자 A씨는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군 측은 "전 소속사와 분쟁으로 인해서 같은 소속사에 있던 동료가수를 부추겨서 음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폭로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번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에 관한 고소를 비롯한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다음은 토탈셋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박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토탈셋입니다.

먼저 박군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박군과 관련하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에 대한 당사의 입장 및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전달드립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 접수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에 관한 고소를 비롯한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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