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 강력 항의

2024.04.17

▲ 외교부는 16일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발표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거듭된 부당한 주장에 강력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은 독도 전경. 코리아넷 DB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한국 정부가 16일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향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 면서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외교부는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독도와 관련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강력한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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