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폭설 예보...중대본 1단계 가동·제설 비상근무 돌입

2021.01.17 오후 05:02
[앵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또다시 폭설이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면서 월요일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제설 장비와 인력을 미리 배치하고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들어갑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상청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폭설이 내리는 시간이 강추위 속 월요일 출근길과 맞물리면서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이번에 내리는 눈의 양은 새해 들어 가장 많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지자체들은 지난번처럼 갑작스럽게 쌓인 눈에 도로가 마비되지 않도록 제설장비와 인력을 미리 배치해 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또 출근시간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편을 늘리고 공공기관은 출근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6일 기습폭설에 피해가 집중됐던 서울시도 취약지점 221곳에 경찰에 교통통제를 요청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습니다.

[하현석 / 서울시 도로관리과장 : 저희가 12시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저녁때 2단계를 발령해서 새벽까지 사전 제설을 실시하고 아침에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흡한 대처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 지자체와 부처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또 시민들에게는 되도록 눈길 운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서로 양보하며 안전운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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