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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 톱10]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2021.10.14

코리아넷은 105개 국가 3432명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명예기자단은 9개 언어로 한국 관련 소식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국 관련 소식을 코리아넷에 보내고 코리아넷에 게재된 기사들을 자신들의 소셜미디어에 올린다. 전 세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보내 온 뉴스 중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인기 기사 톱10을 매주 소개한다.



▲코리아넷 이집트 명예기자 가다 알리와 모로코 명예기자 마리암 가즈바르가 아랍어로 쓴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인터뷰 기사가 10월 첫째 주 명예기자단 기사 1위에 올랐다. 


홍길주 기자 kalhong617@korea.kr


10월 첫째 주 명예기자단 기사 1위는 이집트 명예기자 가다 알리와 모로코 명예기자 마리암 가즈바르가 공동 작성한 아랍어 기사가 차지했다. 이 기사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주최한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네스마 아흐메드 모하메드 엘무슬리(이집트)를 서면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화제의 인물을 같은 국가에 거주하는 명예기자가 발 빠르게 인터뷰해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위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를 직접 방문하고 소개한 베트남어 기사다. 3~5위는 베트남어, 일본어, 프랑스어 기사가 차지했다. 

■ 국립한글박물관 주최 제1회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인터뷰 (가다 알리, ·마리암 가즈바르, 모로코)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달 27일 제1회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우수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전 세계 70개국 1300여 명이 3414건을 출품했다. 가다 알리, 마리암 가즈바르 명예기자가 인터뷰 한 네스마 아흐메드 모하메드 엘무슬리는 3414건 중 대상을 차지한 작품을 찍은 주인공이다. 엘무슬리 출품작은 한글 디자인의 히잡을 쓴 본인의 사진이다. 미술 교사인 엘무슬리는 따로 사진에 관해 배운 적이 없고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일상 속 한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마스크가 코로나 시대를 인상적으로 반영했다는 평도 있었다. 수상자는 “한글이 들어가면서도 흔치 않은 소품을 구하려 했으며 그 결과 한글 스카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 전시된다.


▲국립한글박물관 주최 제1회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네스마 아흐메드 모하메드 엘무슬리


■ 내가 경험한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 (레 프엉 안, 베트남)


한국 여행 중 방문했던 이태원 곳곳을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 촬영지와 비교해 소개한 기사가 2위를 차지했다. 레 프엉 안 베트남 명예기자는 한국 여행 중 이태원 근처에서 홈스테이 했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태원이 서울에서 가장 번화하고 활기 넘치는 곳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태원 클라쓰’의 주 촬영지인 ‘단밤포차’ 위치를 소개하면서 녹사평역 언덕길을 올라야 하니 하이힐 대신 편한 신발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이태원 클라쓰'에 자주 등장하는 녹사평에 위치한 길. 레 프엉 안


■ 제76차 유엔총회 계기 한-베트남 정상회담 개최 (다오 마잉 응이아, 베트남)

3위 기사는 제76차 유엔(UN)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관한 내용이다. 다오 마잉 응이아 명예기자는 한국 측에서 약속한 백신 110만 회분 공급을 언급하면서 “현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지원”이라며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응이아 명예기자는 가까운 미래에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화제의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 (무라야마 키미코, 일본)


지난달 17일 개봉된 이후 전 세계 90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1위에 오른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은 명예기자단들 사이에서도 흥미로운 소재다. 무라야마 키미코 명예기자는 줄거리뿐만 아니라 드라마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주인공들의 소셜미디어 행보도 자세히 전했다. 그는 드라마 속 상황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경쟁구도와 빈부격차 현실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무라야마 명예기자는 “드라마 속 여섯 가지 게임은 모두 어릴 적 해 봤을 놀이들로, 이해하기 쉬운 규칙도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끈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우리가 한국과 사랑에 빠진 이유 (도블레토글루 에프티키아, 그리스)


한국에 대한 애정을 원동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 7명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가 5위를 차지했다. 도블레토글루 에프티키아 그리스 명예기자는 평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류하던 명예기자들 중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공통점을 공유한 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로 다른 국적의 명예기자들은 한국 문화에 빠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기사에 등장하는 나탈리아 피즈 프랑스 명예기자는 딸의 한국인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한국 문화에 매료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기사 작성자 도블레토글루 명예기자는 자국에서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그리스와 한국 문화를 융합한 소재의 소설을 즐겨 쓰며, 곧 네 번째 소설이 출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블레토글루 에프티키아 외 명예기자 6명 제공


6위부터 10위 기사는 아래와 같다. (괄호 안은 이름, 국적, 언어)


6위. '오징어게임'의 딱지치기를 해보자 (두이구 외츠투란, 독일, 독일어)


7위. 명예기자단과 함께 떠나는 한국여행![19] 설악산 등산! (소하 싸이드, 이집트, 아랍어)


8위. 인쇄기술의 혁명을 불러온 '직지' (로라 망조, 프랑스, 프랑스어)


9위. 한국의 혈액형 성격설 (예카테리나 시르니코바, 러시아, 러시아어)


10위. 한국 직장문화의 특징(하차트랸 카리나, 러시아, 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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