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새 CEO에 81년생 최수연 책임리더 내정

입력 2021.11.17 (18:37) 수정 2021.11.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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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40대 초반의 새 CEO 내정자를 발표하고,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오늘(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차기 CEO 내정자로 승인했습니다.

최 책임리더는 1981년생으로 네이버 전신인 NHN에 2005년 입사해 4년간 근무했습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뒤 2019년 네이버에 재입사해 글로벌사업지원 총괄을 담당했습니다.

네이버는 또, 사업개발과 투자 및 M&A를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CFO 내정자로 선임했습니다. 김 책임리더는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네이버에 합류한 이후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세계와 지분 교환 등의 사업 맞교환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사회는 "최 내정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해결 능력과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 및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회사에 대한 안팎의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해 장기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새로운 리더들이 앞으로 ▲주요 사업들이 세계적으로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선제적인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성장해나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내정자는 한성숙 현 대표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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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새 CEO에 81년생 최수연 책임리더 내정
    • 입력 2021-11-17 18:37:16
    • 수정2021-11-17 18:43:46
    IT·과학
네이버가 40대 초반의 새 CEO 내정자를 발표하고,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오늘(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차기 CEO 내정자로 승인했습니다.

최 책임리더는 1981년생으로 네이버 전신인 NHN에 2005년 입사해 4년간 근무했습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뒤 2019년 네이버에 재입사해 글로벌사업지원 총괄을 담당했습니다.

네이버는 또, 사업개발과 투자 및 M&A를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CFO 내정자로 선임했습니다. 김 책임리더는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네이버에 합류한 이후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세계와 지분 교환 등의 사업 맞교환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사회는 "최 내정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해결 능력과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 및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회사에 대한 안팎의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해 장기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새로운 리더들이 앞으로 ▲주요 사업들이 세계적으로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선제적인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성장해나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내정자는 한성숙 현 대표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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