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대' 김민경, 눈물의 출정식…"자신감·희망 드리고 싶었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11.20 17:12
/사진=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갈무리
사격 국가대표로 경기에 나서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동료들과 함께한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맛녀의 영웅이 돼 돌아온 민경장군, 눈물의 국대 출정식 그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맛있는 녀석들' 촬영 후 조촐하게 국가대표 출정식을 해주는 제작진과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문세윤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 내색도 못 하고"라며 국가대표가 된 소감을 물었고, 김민경은 눈물을 흘리면서 "'맛있는 녀석들'을 하면서 인생이 변했고 그러면서 '운동뚱'을 만났고 그러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고 답했다.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김민경에게 유민상은 "아직 입상하지 못했다"며 농담을 던졌고, 김민경은 농담에 웃음을 보이며 "저로 인해서 힘을 내시고 용기를 내신 분이 많다더라. 그래서 저도 힘을 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하다 보니 운 좋게 세계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저를 보면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민경은 지난 19일 태국에서 열린 사격 대회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IPSC 대회는 국제실용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최대 규모 사격 대회로, 100여개 나라 1600여명이 참가한다.

앞서 김민경은 IHQ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사격을 접했으며, 약 1년 만에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레벨4 실탄 사격 훈련을 통과했다. 이후 국내 선수들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친 뒤 최종 2인에 선발돼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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