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안보리 '북한 ICBM 대응' 공개회의에 한국도 참석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2-11-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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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여는 공개회의에 한국이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개회의는 우리 시간으로 22일 0시 미국 뉴욕에서 열립니다.

    안보리가 북한 도발에 대응해 공개 회의를 여는 것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입니다.

    안보리 잠정 의사규칙 37조에 따르면 사안의 직접 이해당사국은 이사국이 아니어도 토의에 참석이 가능하며, 표결권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반복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엄중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이번 회의 소집을 요구하면서 이례적으로 별도의 성명을 내 "북한에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표부는 "안보리는 세계 평화와 안보를 보호하고 비확산 체제를 수호하며 안보리 결의를 유지시킬 책임이 있다"며 "모든 안보리 이사국이 이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동을 단합해서 규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 압박에 협조할지 미지수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5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안보리가 표결에 부친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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