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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빌보드 파워 100' 18위···네번째 선정
-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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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왼쪽)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4 빌보드 파워 100'에 통산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파워 100 공식 누리집 갈무리
최진우 기자 paramt@korea.kr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이 '빌보드 파워 100'에 통산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2024 파워 100' 명단에 따르면 방 의장은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파워 100'은 매년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을 리더보드,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20년, 2022년과 2023년에도 이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방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CEO는 기업을 번영시키고 업계를 혁신한 음악 업계 40인의 리더를 꼽는 '리더 보드' 부문 18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2023년은 K-팝이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입지를 굳힌 한 해였다"며 "하이브는 미국 애틀랜타 기반의 힙합 레이블 '퀄리티 컨트롤'을 인수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엑자일 뮤직 그룹을 인수해 멕시코에 기반을 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를 설립해 빠르게 성장하는 라틴 장르에서도 입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 의장은 스쿠터 브라운 CEO,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스캇 보체타 CEO와 함께 올해 '파워 100' 멀티섹터 부문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파워 100' 1위는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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