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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품 2편, 벨기에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로
2024.02.27
▲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 2편이 벨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제 ‘아니마(ANIMA)’의 단편 국제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은 후보에 오른 작품 중 하나인 이종훈 감독의 단편 영화 ‘건축가 A’ 한 장면.

▲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 2편이 벨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제 ‘아니마(ANIMA)’의 단편 국제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은 후보에 오른 작품 중 하나인 이종훈 감독의 단편 영화 ‘건축가 A’ 한 장면.



샤를 오두앙 기자 caudouin@korea.kr
사진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벨기에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아니마(ANIMA)’에 한국 작품 2편이 후보로 지명됐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문화원)은 26일(현지 시간) 이종훈 감독의 ‘건축가 A’와 정유미 감독의 ‘파도’가 영화제 단편 국제경쟁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해당 부문에서 최우수 국제 단편으로 선정될 경우 자동으로 다음해 오스카 영화제 국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 은상을 수상한 ‘건축가 A’는 의뢰인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이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집을 짓는 건축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감독은 영화제 초청으로 27일 열리는 상영회에도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정 감독의 ‘파도’는 인간의 삶을 파도에 비유해 인간의 외로움, 개인과 사회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무채색으로 담담하게 그려냈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진출했다.

이와 함께 스톱모션 기법을 적용해 제작한 전승배 감독의 ‘건전지 엄마’, 괴수의 세계에서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 허정인 감독의 ‘트레져’도 올해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아니마는 유럽 내 주요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로 매년 300여 편의 장·단편 작품을 약 4만 명의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파도’의 한 장면.

▲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파도’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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