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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소주, 전세계 유명 바에서 인기 폭발"
2024.03.08
▲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6일(현지 시간)

▲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6일(현지 시간) "세계 최고의 바 50곳이 소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급증하는 소주의 인기에 대해 보도했다. 코리아넷 DB



윤승진 기자 scf2979@korea.kr

한국 소주를 찾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고의 바 50곳이 소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제목으로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다뤘다.

인기의 원인으로 한국 문화와 음식의 영향으로 소주와 같은 한국 제품에 세계인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K-팝과 K-드라마의 세계적 인기로 한국 생활의 모든 측면을 탐구하고자 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는 한국 전쟁 직후 쌀 생산과 유통의 긴축으로 인한 희석 소주의 등장을 언급하며 증류주와 희석주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블룸버그가 인터뷰한 하나막걸리의 공동창업자 앨리스 준은 "흔히 유통되는 소주는 진짜 전통적인 소주가 아니다. 증류 소주는 일본 증류주와 위스키, 데킬라 등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경쟁할 수 있는 깊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블룸버그는 "칵테일 문화가 번성하는 대도시가 수제 소주의 가장 큰 성장 기회" 라고 분석하며 칵테일 원료로 쓰이는 소주 브랜드 '토끼소주', '하나소주', '원소주'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토끼소주 창업자 브랜든 힐은 "보드카라고 하면 더 이상 '동유럽'을 떠올리지 않는 것처럼 소주도 한국만의 브랜드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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