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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Z세대 분석해 보니...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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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친환경 대전에서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다솜 기자 dlektha0319@korea.kr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MZ세대(1980~2005년생)이고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소비하는 소비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MZ세대의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의식'을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한국의 MZ세대는 2020년 기준 1629만 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32.5%를 차지했다. 이어 X세대(1964~1979년생) 26.1%(1307만1000명), 시니어세대(1954년 이전생) 15.2%(764만5000명)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 14.0%(702만200명) 순이었다.

그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M세대(1980~1994년생)는 54.9%, Z세대(1995~2005년생)는 50.2%로 MZ세대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관련해선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며 소비하는 ‘욜로(YOLO)‘, 가치를 소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플렉스(Flex)‘로 특징을 보였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는 누리 소통망(SNS)를 적극 이용해 자신들의 소비문화를 공유하며 타인과 소통했다.

한편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에 나타난 MZ세대가 바라본 ‘세대별 사회안전 불안 요인‘으로 ‘범죄‘와 ‘신종 질병 발생‘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X세대, 베이비붐세대, 시니어세대 모두 ‘신종 질병 발생'을 1순위로 꼽았다.

‘세대별 환경문제에 관한 불안감‘에 대해선 전 세대 응답 비율은 MZ세대와 기성세대 모두 ‘미세먼지‘, ‘기후변화‘, ‘유해화학물질‘, ‘수돗물‘ 순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세대별 환경오염 방지 노력‘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에 MZ세대 응답 비율이 기성세대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환경오염 방지 활동이 가사활동과 주로 관련된 영향 등으로 Z세대와 M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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