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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년 공적개발원조 4조4000억 원···1년새 11.4% 증가
2024.04.15
▲ 지난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1억3000만 달러(4조400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한국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인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감비아에서 생산된 벼 종자를 검사하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 지난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1억3000만 달러(4조400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한국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인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감비아에서 생산된 벼 종자를 검사하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지난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31억3000만 달러(4조400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대비 3억2000만 달러(4400억 원, 11.4%) 가량 늘어난 규모다.

외교부는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발표한 ODA 잠정 통계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ODA 지원 실적은 원·달러 환율 변동이 둔화한 가운데 국가에 직접 지원하는 양자원조(23억 달러)와 국제기구를 활용해 간접 지원하는 다자원조(8억3000만 달러) 실적이 고르게 상승했다.

양자원조의 경우 무상원조(15억7000만 달러)와 유상원조(7억3000만 달러) 모두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1년 새 3.4% 늘었다. 무상원조는 교육·보건·공공행정 등 사회분야 지원과 해외 긴급 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2.6% 올랐다. 유상원조도 기후변화 대응·산업개발 등 수원국의 재정 수요 증가로 프로그램 차관 지원이 늘면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다자원조는 저소득·취약국의 코로나 대응과 개발도상국의 경제회복 지원 등을 위해 주요 국제금융기구에 출자·출연을 늘리면서 전년 대비 41.9% 급증했다.

한편 DAC 전체 31개 회원국의 총 ODA 지원 규모는 22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 및 국제기구 출자와 출연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 규모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계속 확대해 분쟁·재난 지역에 인도적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개발협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대외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로 상생의 국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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