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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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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이종호는 과학자, 고대 문명 탐사가. 프랑스 유학 시절부터 세계의 여러 유적지를 탐사하며 연구해왔다. 간편하게 50층 이상의 고층빌딩을 지을 수 있는 ‘역피라미드 공법’ 등으로 20여 개 국가에서 특허권을 출원했다. 과학·문명·역사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9년 한국과학저술인협회에서 주는 저술상을 받았다.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건축에 관한 공부를 했으며, 프랑스 페르피낭대학교에서 공학박사 및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문부성이 주는 우수논문제출상을 받았고 해외 유치 과학자로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서 연구활동을 했으며, 과학기술처장관상, 태양에너지학회상,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과학으로 보는 삼국지』 『세계사를 뒤흔든 발굴』 『과학으로 여는 세계 불가사의(전 3권)』 『현대 과학으로 다시 보는 한국의 유산』 『세계 최고의 우리 문화유산』 『한국 7대 불가사의』 『로봇, 인간을 꿈꾸다』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chapter 1. 권력이라는 위험한 이름
001 예술가와 폭군 사이: 네로 황제
002 중국을 호령한 야심찬 여걸: 무측천
003 세계를 뒤흔든 교황의 욕망: 인노첸시오 3세
004 정신병에 걸린 폭군: 뇌제 이반 4세
chapter 2. 인류 역사를 비튼 야망
005 신세계와 함께 열린 제국주의 시대: 항해왕 엔히크
006 잔혹한 탐험가의 오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007 제국을 멸망시킨 욕망: 프란시스코 피사로
008 대륙의 역사를 바꾼 탐험: 헨리 스탠리
chapter 3. 병적 집착이 부른 파국
009 젊음을 위해 살인에 나서다: 에르제베트 바토리
010 혹세무민의 예언가 혹은 사기꾼: 그리고리 라스푸틴
011 무죄사면된 잔혹범죄: 이시이 시로
chapter 4. 사상이라는 이름의 학살
012 두 얼굴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013 20세기 인종청소의 대명사: 아돌프 히틀러
014 중국 현대사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 마오쩌둥
015 킬링필드, 다시 쓴 학살의 역사: 폴 포트
책 속으로
후대의 평가가 어떠하든 네로는 당시 로마 시민 사이에서 가장 인기 높은 황제이기도 했다. 네로는 재위 초기 로마인들을 위한 조처로 다양한 칙령을 발표하였으며 각종 경기와 서커스를 통해 로마인들을 즐겁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네로가 자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인기는 도리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그의 무덤에는 그를 기다리는 꽃과 흉상들이 놓였으며 네로가 다시 부활해 자신의 적들에게 복수할 것이라는 말이 퍼지기도 했다.
- ‘예술가와 폭군 사이: 네로 황제’ 중에서
보물로 가득 차 있다고 알려진 프레스터 존의 국가를 찾으려는 엔히크의 결심은 포르투갈이 유럽의 강국으로 부상하게 만드는 동기가 되었다. 또 나아가 유럽이 세계의 패자로 부상한 대모험 시대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결심은 또다른 문명세계로서는 비극의 시작이기도 했다. 독자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수많은 아프리카의 부족들은 새로이 상륙한 유럽인들에 의해 인간이 아닌 동물 취급을 당했다. 학자들은 유럽에서 제국주의가 탄생하게 된 시발점으로 엔히크의 등장을 꼽는다.
- ‘신세계와 함께 열린 제국주의 시대: 항해왕 엔히크’ 중에서
라스푸틴을 이해하려면 그의 뒤를 이은 러시아의 정신과 만행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 그는 수백만 명에 이르는 농민들의 선구자였다. 그는 농민들의 정신에 종교의식을 불어넣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분열시켰고, 사랑과 정의의 국가를 세우려는 이상을 갖고 있었지만 살인과 강간을 자행하고 국가 전역을 피로 물들였으며, 결국은 농민들을 파멸시키고 말았다.
- ‘혹세무민의 예언가 혹은 사기꾼: 그리고리 라스푸틴’ 중에서
폴 포트의 등장은 처음부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프놈펜에 입성하자마자 도시민을 단 72시간 내에 완전히 소개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 그리고 이것이 주민들의 기아를 면할 방법이라고 선전했다. 내전으로 인해 도시에는 식료품이 거의 없지만 시골에는 아직 식량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 200만 명에 달하는 프놈펜 시민과 인근 지역에서 거주하던 300만에 가까운 시민들이 아무런 대비책 없이 자기 거주지에서 쫓겨났고 강제행군, 무더위, 식량·식수·의약품 부족으로 무려 40만 명이 사망했다.
- ‘킬링필드, 다시 쓴 학살의 역사: 폴 포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대중은 왜 악인에 열광하는가?
고대 로마에서 현대 캄보디아까지,
네로 황제에서 폴 포트까지,
15인의 악당으로 읽는 인간의 얼굴
악인의 역사로 읽는 인간의 얼굴
대중은 왜 악인에 열광하는가?
흔히 선의는 반드시 보답을 받고 악의는 응징을 당한다고들 하지만, 실제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면 정반대의 경우도 많다. 진실과 선의는 종종 패배한다. 수많은 인명을 해치고도 제 수명대로 잘살다가 간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살이라고 부를 수준의 악행을 하고도 후대의 존경과 추앙을 받는 인물도 있다.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들을 학살의 역사 속으로 몰아넣은 콜럼버스, 아프리카 대륙을 제국주의의 희생양으로 만든 스탠리, 그리고 홀로코스트라는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 페이지를 연 히틀러는 어떤가? 그들의 발견, 그들의 탐험, 그들의 통치는 인류의 역사에 기나긴 비극을 심어두었다. 심지어 히틀러의 경우는 여전히 그를 추종하는 네오나치들을 통해 현대에도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고대 로마에서 현대 캄보디아까지,
인류사를 뒤흔든 악인을 만난다!
굳이 악당을 추앙하고 따르지 않더라도 악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는다. 역사적인 연구자의 노력 외에도 악인의 모습은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의 예술 장르를 통해 새롭게 다시 재현되고 있다. 사람들은 악당의 어떤 면에서 매력을 느낄까? 그들이 지닌 진짜 매력은 무엇이며 그로 인해 가려진 문제점들은 무엇일까? 이 책 『세기의 악당』은 네로 황제에서 폴 포트까지, 사적인 욕망을 위해 혹은 사상과 권력이라는 목적을 위해 학살을 서슴지 않았던 인물들을 살펴봄으로써 악인의 이면에 존재하는 매력의 요인, 악행의 근원 등을 살펴본다.
저자는 권력, 야망, 집착, 사상이라는 네 개의 범주로 15인의 역사적 인물을 악인으로 분류했다. 폭군의 대명사 네로 황제, 중국의 여제 무측천, 십자군원정의 주역 교황 인노첸시오 3세, 러시아의 뇌제 이반 4세, 제국주의의 기틀을 다진 항해왕 엔히크, 아메리카 대륙을 약탈한 콜럼버스, 잉카제국을 파멸로 몰아넣은 피사로, 아프리카 대륙에 제국주의 경쟁의 불을 댕긴 탐험가 스탠리, 피의 백작부인 바토리, 제정 러시아의 몰락을 부추긴 라스푸틴, 잔혹한 생체실험의 주인공 이시이 시로, 유배와 학살의 독재자 스탈린, 홀로코스트의 다른 이름 히틀러, 정적 숙청을 위해 홍위병을 동원했던 마오쩌둥, 그리고 캄보디아를 살육의 땅으로 만든 폴 포트가 그 얼굴들이다. 15인의 인물을 통해 인류사의 어두운, 그러나 진실한 얼굴을 만나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91945234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1월 22일 |
쪽수 | 468쪽 |
크기 |
153 * 224
* 30
mm
/ 69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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