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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노스코트 파킨슨(Northcote Parkinson)은 영국의 경제학자로 1909년에 태어나 1993년에 사망했다. 1955년 '런던 이코노미스트'에 발표한 ‘파킨슨의 법칙’으로 명성을 얻었다. 파킨슨은 그 후 ‘지출은 수입만큼 증가한다’는 두 번째 법칙을 발표했다. 관료제에 대한 그의 비평은 주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영국 해군 사무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법칙은 세금을 올릴 수 있는 한 공무원 수는 무한정 늘어날 것이라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이런 경험을 확장시켜 행정이나 재정의 입안과 운영이 비합리적인 심리 작용에 의해 좌우된다는 비평으로 발전시켰다. 주요 저서로는 《Trade in the Eastern Seas》(1937), 《The Evolution of Political Thought》(1959) 등이 있다. 그의 글은 담담하지만 잔인할 정도로 냉소적인 문체로 유명하다.
번역 김광웅
역자 김광웅은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리더십 센터 상임고문,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산하 ‘좋은 책 선정위원회’ 위원장, ‘희망제작소’ 상임고문 겸 ‘좋은 시장학교’ 교장 등을 맡고 있다.
목차
- 머리말
옮긴이의 말
1. 파킨슨의 법칙 혹은 승진의 피라미드
직원 수와 업무량은 아무 관련이 없다
행정직원 증가의 법칙
파킨슨의 법칙은 과학이다
2. 개인의 판단 의지 혹은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
좌석 배치가 의사결정을 좌우한다
자리 배치를 이용해 부동표 흡수하기
중도파를 끌어들이는 기술
3. 예산과 회의 시간의 상관관계 혹은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는 지점
논의 시간은 안건 순서가 아니라 액수에 좌우된다
논의 가능한 액수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4. 위원회의 인원과 효율성의 상관관계 혹은 집단이 비능률에 빠지는 숫자
위원회는 5명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영국 내각의 팽창사
20명 이상의 조직은 쇠퇴한다
최적 인원 산출의 어려움
5. 적임자를 선발하는 임용 원칙 혹은 짧은 지원자 명단
신분을 중시한 영국식 면접
시험을 통한 중국식 인재 선발
적임자만 골라내는 기술
6. 건축물의 위엄과 영광의 쇠퇴 혹은 행정의 장벽
건축물의 위엄
위대한 건축물은 쇠퇴의 증거인가
처음에는 소박하게
7 핵심 인물 가려내기 혹은 칵테일 파티의 공식
사람들은 파티장에서 어떻게 움직이는가
핵심 인물들의 독특한 행동
칵테일파티의 공식
8. 무능과 질시 혹은 조직의 마비
무능과 질시의 확산 과정
병든 조직 판별법
무능한 조직에 대한 처방
9 야자 지붕 오두막의 백만장자 혹은 성공의 방식
중국인 백만장자에 대한 관찰
백만장자들의 재산 관리
탈세의 기술
10. 물러나야 할 시기 파악하기 혹은 은퇴 시기
부하직원의 성장을 가로막는 상사
전임자 조기 퇴직시키기
나의 자리 지키기
책 속으로
정치인들과 납세자들은 공무원 수가 많아지는 만큼 업무량도 당연히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믿음에 의문을 품은 냉소주의자들은 공무원 수가 증가하면 반드시 빈둥거리는 사람이 생기거나 아니면 근무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양측의 믿음과 의심은 모두 잘못된 전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공무원 수와 업무량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다. 전체 공무원 수의 증가는 파킨슨의 법칙의 지배를 받으며, 그 수는 업무량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혹은 업무가 아예 없어져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25쪽
생각할 엄두를 못 낼 정도로 큰 액수가 얼마부터인지를 알아내는 일은 그리 녹록한 문제가 아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1000만 달러를 고민하는 데 쓰는 시간과 10달러에 쓴 시간이 똑같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시간이 반드시 2분 30초인 것은 아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가장 많은 금액과 가장 적은 금액에 2분은 넘고 4분 30초는 안 되는 시간이 똑같이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58쪽
심리학적 인터뷰는 오늘날 ‘시련에 찬 파티(ordeal by house party)’라고 알려진 방식을 이용한다. 즉 지원자들이 즐거운 주말을 보낼 동안 그들을 교묘하게 관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원자 중 한 명이 문 앞에 있는 깔개에 미끄러져 비틀거리면서 “제기랄!”이라고 말하면, 몰래 숨어 있던 관찰자가 재빨리 ‘운동 신경이 둔함, 자제력 부족’이라고 기록한다. -82쪽
부감독관, 컨설턴트, 행정관 등 체제를 완전하게 갖춘 기관들이 새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단체는 그들의 목적에 꼭 맞게 설계된 건물도 함께 마련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관은 결국 전부 죽고 만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런 단체는 스스로의 완벽함에 질식당하고 만다. -105쪽
핵심 인물들 간의 친교모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자신이 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주목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이 목적이 달성되면 그들은 지체 없이 자리를 뜨기 시작하여 대개의 경우 8시 15분 무렵이면 모두 사라진다. -116쪽
모든 것을 바꿀 때 생기는 경제적인 손실을 고려하면, 연속성이라는 명분 아래 기존 임직원의 일부를 새로운 조직으로 옮겨오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러한 투입은 치명적이다. 연속성이야말로 이 조직이 절대 피해야 할 요소이다. 병을 앓고 있는 단체의 구성원이 질병으로부터 무사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129쪽
그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납세와 관련된 서류가 도착한 편지와 함께 처리할 서류 더미의 맨 밑에 깔리는 것뿐이다. 그러다 25일 정도가 지난 후, 그는 자신이 보낸 첫 번째 편지에 대해 왜 응답이 없는지 항의하는 편지를 또 쓴다. 그렇게 하면 그의 서류는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처리되려고 하는 시점에서 다시 서류 더미의 맨 밑바닥으로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25일 후, 그는 다시 편지를 쓰고…… 이렇게 하면 그의 서류는 영영 처리되지 않고 사실상 세무 관리의 눈에도 띄지 않게 된다. -147쪽
출판사 서평
관료화되고 비대해진 조직에 대한 신랄한 메시지
왜 가장 현명하고 뛰어난 사람이 승진하지 못하는가?
일이 많아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많아져서 일이 필요한 것이다.
정치인들과 납세자들은 공무원 수가 많아지는 만큼 업무량도 당연히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믿음에 의문을 품은 냉소주의자들은 공무원의 수가 증가하면 반드시 빈둥거리는 사람이 생기거나 아니면 근무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양측의 믿음과 의심은 모두 잘못된 전제에서 비롯되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공무원의 수와 업무량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다. 전체 공무원 수의 증가는 ‘파킨슨의 법칙(노스코트 파킨슨 지음, 김광웅 옮김, 21세기북스)’에 지배를 받으며, 그 수는 업무량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혹은 업무가 아예 없어져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격무에 시달리던 A가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B, C 두 사람을 부하직원으로 뽑았다. 그런데 일정 시간이 지나자 B, C가 일이 힘들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래서 B와 C도 각자 D, F와 E, F를 부하직원으로 뽑았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이런 식으로 직원 수가 늘어난다.
그런데 과연 부하직원이 6명으로 늘어난 지금, A의 업무는 혼자서 일하던 때에 비해 줄어들었을까? 예전에는 자신의 시간을 업무 처리에 쏟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부하직원들의 업무를 관리하고 그들을 관리하는 데 모든 시간을 보낸다. 게다가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부하직원들 뒤치다꺼리까지 하느라 여전히 그는 밤늦은 시간에도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일이 너무 많아 부하직원을 뽑았으니 업무량이 줄어들어야 마땅하지 않은가?
이 책의 저자 노스코트 파킨슨은 이런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일이 많아져서 부하직원이 필요한 게 아니라 상급 공무원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부하직원의 수를 늘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직원 수가 늘어난다.”
파킨슨은 영국 식민성 직원으로 일할 당시, 통치해야 할 식민지 수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어 업무량이 감소했는데도 오히려 직원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1935년 영국 식민성 행정직원은 372명이었는데 1954년에는 1661명으로 무려 5배나 늘어났다. 영국 식민성뿐만 아니라 영국 해군본부도 마찬가지였다. 1914년 영국 해군본부 관리는 2000명이었는데 1928년에는 3569명으로 늘어났다. 1914년에 비해 주력 함정 수는 67.64% 감소했고, 장교와 사병의 수 역시 31.5% 감소했는데 관리자의 수는 78.45%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직원 수가 어떤 식으로 증가하는지 이를 설명해주는 공식을 만들어냄으로써 파킨슨은 공무원 총수의 증가를 지배하는 어떤 법칙이 존재한다고 점을 증명했다.
1955년 파킨슨은 <런던 이코노미스트>에 공무원 수와 업무량의 상관관계를 밝힌 파킨슨의 법칙을 발표하여 거대 조직, 특히 공무원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파킨슨 법칙은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에 발표되었지만, 당시보다 훨씬 비대해진 오늘날의 모든 조직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여전히 유효하다. 파킨슨의 법칙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공리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시간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은 <런던 이코노미스트>을 비롯해 <하퍼스 매거진>, <리포터> 등에 소개되었던 글을 모아 만든 것으로,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었다. 업무의 효율성과 직원 수의 상관관계 외에도 예산 심의에 필요한 시간과 예산액의 관계, 각종 회의 안건을 처리하는 데 가장 적절한 인원 수, 웅장하고 위엄 있는 건축물들과 행정 효율성의 상관관계, 조직의 적임자를 선발하는 방법, 은퇴 시기 등을 신랄한 풍자와 함께 냉철하게 살펴보고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학자풍의 엄숙하면서도 예리하고 냉소적인 문체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글은, 병들어가고 마비되어가는 비대한 조직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파킨슨은 또한 이 책에서 조직사회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개인에게도 매우 소중한 조언을 전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시간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서 “일을 처리하는 데 쓸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일은 늘어나게 마련이다”라며 일을 처리하는 시간과 효율성의 관계를 강조했다. “부지런한 사람은 3분이면 끝낼 수 있는 일을 질질 끌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의문과 불안에 빠뜨려 결국 무기력하게 만들 수도 있다”라는 파킨슨의 말은, 시간을 허투로 사용하거나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되새겨야 할 훌륭한 조언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0922672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4월 15일 | ||
쪽수 | 166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Parkinson's Law/Parkinson, C. Northcote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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