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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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세스 고딘은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전략가로, 『보랏빛 소가 온다』『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퍼미션 마케팅』 등 여러 권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썼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고, 다이렉트 마케팅의 선두 주자 요요다인을 설립해 여러 대기업에 온라인 프로모션 기법을 전파했으며, 요요다인이 야후에 합병된 후에는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과 『포브스』『포천』『비즈니스 위크』 등의 단골 필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즈니스 블로거 중 한 사람인 그는 2006년 커뮤니티 사이트 ‘스퀴두(Squidoo)’를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역자 안진환은 경제 경영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번역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 출강했으며, 인트랜스 번역원과 온라인 번역 학교 트랜스쿨의 원장이다. 저서로 『영어실무번역』이 있으며, 역서로 『넛지』『전쟁의 기술』『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미운오리새끼의 출근』『괴짜 경제학』『스틱!』『스위치』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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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사람들은 대부분 당신에게 좀 더 참고 견뎌야 한다고 말한다. 더 노력하고, 시간을 더 투자하며, 좀 더 많이 훈련받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그들은 “포기하지 마!” 하고 간곡히 충고한다. 그러나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오직 포기하지 않는 것뿐이라면, 왜 당신의 조직보다 의욕이 덜한 조직이 성공하는 것일까? 왜 당신보다 재능이 덜한 사람들이 이기는 것일까?
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포기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이는 당신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포기해야 함을 뜻한다.
성공하는 조직의 비밀은 전략적 포기에 있다.
이 책은 아주 짧지만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바로 ‘포기’에 관한 것이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때로 포기는 우리의 인생과 삶을 관리하는 데 현명한 전략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때로는 포기야말로 가장 잘못된 선택일 수도 있다. 곧 알게 되겠지만, 그 차이점을 구분하는 매우 간단한 방법이 있다.
1등에게 그토록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두 번째 이유는 다소 미묘하다. 정상에 서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곳에 소수가 올라설 공간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희소성은 정상에 서는 일을 가치 있게 만든다. 세상에는 수백 종류의 생수 브랜드가 있고, 그것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특정 브랜드의 생수를 구하겠다고 여기저기 찾아다니지 않는 것이다. 생수 시장에는 1등이 없다. 샴페인이라면 얘기가 좀 다르다. 돔 페리뇽(Dom Pérignon)은 정상 혹은 정상 부근에 있는 브랜드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비싼 값을 내면서 돔 페리뇽을 사 마신다.
그렇다면 희소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시장과 이 사회가 세워 놓은 장애물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대부분의 경쟁자들이 자신을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전 저 멀리 어디에선가 미리 포기해버린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거기에 기초해 시스템이 움직이고 있다.
출판사 서평
“승리하려면 포기하라”
어떤 일을 성취하는 과정에는 반드시 장애물이 놓여있다. 장애물과 맞닥뜨렸을 때 사람들은 대개 인내하는 쪽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선택에 힘을 실어주는 글귀가 있다.
“승리하는 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도발적이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역발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비즈니스 전략가 세스 고딘은 그러나 그의 새 책 『더 딥』에서 또 한 번 우리의 직관을 거스르는 성공 처방을 제시한다.
“승리하려면 포기하라”
일이든 취미든 직장이든, 새로운 것은 모두 흥미롭고 재밌다. 적어도 처음에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재미는 줄어들고 버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이르면 흥미와 즐거움은 모두 사라지고 힘겨움과 고통만이 남는 저점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회의를 느끼고 고민하게 된다. 포기할 것인가, 끝까지 버틸 것인가?
세스 고딘은 우리가 성공에 이르기 위해 넘어서야 할 첫 단계가 바로 포기에 유혹당해서는 안 되는 상황과 포기해야 마땅한 상황, 즉 “딥(Dip)”과 “컬드색(Cul-de-sac)”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맞닥뜨린 상황이 딥인지 컬드색인지를 판단해 컬드색이라면 즉시 포기하고 벗어나 다른 일, 즉 진정한 딥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에 이르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딥(Dip)과 컬드색(Cul-de-sac)
“딥(Dip)”은 시작과 성공 사이에 놓인 좌절과 침체의 시기를 말한다. 이것은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해서 그것에 숙달되려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길고 지루한 과정이다.
인생에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거의 모든 일에는 딥이 놓여있다. 그리고 인생의 승자에게 큰 대가가 주어지는 것도 바로 이 딥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1등이 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사람들은 모든 것에서 ‘최고’를 찾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는 자는 극소수이고 그 결과 1등에게 모든 것이 돌아간다. 즉, 희소성이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희소성은 어디에서 올까?
그것은 시장과 이 사회가 세워 놓은 장애물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모든 분야에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지만 그들 대부분이 자신을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전 저 멀리 어디에선가 미리 포기해버린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포기 시스템에 기초해 사회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의 한가운데 놓인 장애물이 바로 “딥”이다.
딥은 희소성을 만들어 내고 희소성은 가치를 창출한다.
성공에 이르는 길에 놓인 거대한 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그렇기 때문에 딥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매우 큰 보상이 주어진다. 그래서 승자는 오히려 딥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그들은 장벽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것을 넘으면 얻게 되는 보상도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세상 최고”가 되면 그에 따르는 이익과 명예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반면 컬드색(Cul-de-sec)은 ‘막다른 길’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한 마디로 말해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질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장래성이 없다’고 말하는 바로 그런 일이다. 컬드색에 빠지면 우리는 거기에 빠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야 한다. 컬드색은 우리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일일뿐더러, 성공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하는 것을 가로막는다는 점에서도 한시 바삐 벗어나야 하는 함정이다. 조금도 나아질 가망성이 없는 일에 낭비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도 아깝다.
우리가 아는 인생의 승자들은 모두 컬드색을 빠르고 빈번하게 포기하는 배짱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사실 딥과 컬드색을 구분하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려운 것은 자신이 빠진 함정이 컬드색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것을 과감히 포기하는 일이다. 그 분야에서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지금까지 자신이 투자해 온 시간과 비용을 모두 포기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이다.
세스 고딘은 이 책에서 우리가 현명하게 포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시작하기 전에 미리 언제 포기할 것인가를 결정해 두는 것이다. 진퇴양난의 힘든 상황에 맞닥뜨리면 사람들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어진다. 자신이 느끼는 고통 때문에 그것이 일시적으로 힘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능력으로는 헤쳐 나가기 힘든 상황인지, 즉 딥인지 컬드색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따라서 ‘포기’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현명한 결정이 되기 위해서는 불편한 상황이 찾아오기 전에 미리 포기 전략을 구상해 두어야 한다. 시작하기 전에 미리 한계를 정해 두어 어떠한 경우에 포기할지를 결정하고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현명한 전략으로서의 포기”
전략적 포기란 주어진 선택의 범위 내에서 내리는 의식적인 결정이다.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것들에 견주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막다른 길이라고 판단된다면, 그 시점에서의 포기는 합리적인 선택일 뿐만 아니라 매우 현명한 행동이기도 한다.
반면에 실패란 우리의 꿈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실패는 우리가 포기할 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너무 자주 포기한 나머지 시간과 자원을 모두 고갈시켰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자가 될까 두려워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곤 하지만, 현명하게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실패를 피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다.
이 작고 재미있는 책에서 세스 고딘은 침체나 좌절에 빠진 모든 이에게 그 고난이 우리의 시간과 노력, 재능을 쏟아 부을 가치가 있는 딥인지, 결코 뚫고 나갈 수 없는 막다른 길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그것이 만약 딥이라면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승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이라면 당장 포기하고 올바른 것을 찾아 나설 수 있는 판단력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잘못된 일은 포기하라.
제대로 된 일에는 끝까지 매달리라.
이것이 아니라면 버리고 다른 것을 선택할 배짱을 가져라.
우리가 하는 일에서 세계 최고가 될 때 우리는 성공한다.
포기할 만한 배짱이 없는 일들로 분주할 때 우리는 실패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982384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5월 30일 | ||
쪽수 | 102쪽 | ||
크기 |
145 * 210
* 20
mm
/ 277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dip/Godin, Se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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