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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조지프 커민스
저자 조지프 커민스(Joseph Cummins)
조지프 커민스는 『역사 속의 위대한 비화(History’s Great Untold Stories)』와 『역사의 최대 히트(History’s Greatest Hits)』(발간 예정), 그리고 『표를 얻기 위해서는 뭐든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추악한 속임수와 10월의 충격(Anything for a Vote : A History of Dirty Tricks and October Surprises in America’s Presidential Elections)』의 저자다. 라이언 출판사(Lyon’s Press)의 『식인종 : 육지와 바다의 마지막 금기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Cannibals : Shocking True Stories of the Last Taboo On Land and at Sea』와 『지금까지 알려진 위대한 수색 및 구조 이야기The Greatest Search and Rescue Stories Ever Told』 선집을 편집했고, 『스노 트레인(The Snow Train)』이라는 소설도 썼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역자 채인택
채인택은 부산대학교 약학과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영국 런던대학교 대학원 대학의 하나인 IOE(Institute of Education)에서 ‘미디어와 문화 연구(media & cultural studies)’를 공부했다. 현재 중앙일보 기자다. 문화부, 국제부, 과학기술부 등에서 주로 일했다. 국제부에서 일하면서 코소보 전쟁, 9ㆍ11테러,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탈레반의 한국인 납치 등의 보도를 직접 맡거나 지휘했으며 조인스의 밀리터리 사이트에 필자로 참여했다.
번역 채인택
목차
- 들어가며 | 처음으로 전쟁을 만든 자, 저주받을지어다
1부 용장 밑에 약졸 없다 - 전략 달인의 명품 전술
1. 포위 섬멸 : 기원전 216년 한니발의 칸나에 이중 포위
2. ‘신의 소유물’ : 1241년 레그니차의 몽골 자살공격대
3. 절름발이 티무르와 포효하는 불타는 낙타 : 1398년 델리 전투
4. 약점을 강점으로 : 1781년 카우펜스 전투에서의 미국 승리
5. 줄루족의 뿔피리 : 1879년 이산들와나 전투
6. 귀신같이 몰래 퇴각하다 : 1943년 일본군의 키스카 철군
2부 누가 감히 이겨 - 용기, 배짱, 그리고 기습의 요소
1. 유괴 : 1532년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잉카 왕 아타우알파를 납치하다
2. 야만족의 비밀무기 : 1609년 사뮈엘 드 샹플랭, 이로쿼이족을 물리치다
3. 폭풍 속에서의 공격 : 1759년 키브롱 만 전투
4. 키치너의 도박 : 1898년 옴두르만 전투
5. 도고 제독의 유턴 : 1905년 쓰시마 해전
6. 모든 위험을 감수한 벨기에 알베르 1세의 결단 : 1914년 플랑드르의 홍수
3부 처음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 밀고 나가기, 저항하기, 그리고 포위공격의 병법
1. 키루스 왕이 물을 멈추게 하다 :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가 바빌론을 제압하다
2. 바다를 건너는 길 : 기원전 332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주 특별한 티레 점령
3. 장벽 세우기 : 기원전 52년 카이사르의 알레시아 전투 승리
4. 약점 찾기 : 1203~1204년 샤토 가이야르 점령
5. 역사상 가장 별난 생물학전 : 1347년 카파 포위공격
6. ‘파’의 가공할 위력 : 1845년 오하에아와이 전투
7. ‘공포의 구멍’ : 1864년 구덩이 전투
4부 연기와 거울 - 정보, 기만, 그리고 속임수
1. 가장 위대한 속임수 : 테미스토클레스와 기원전 480년의 살라미스 해전
2. 완벽한 함정 : 서기 9년 토이토부르크 숲 전투
3. 기만 전술의 왕자 : 존 매그루더와 1862년 반도 회전
4. 속임수의 절정 : 리처드 메이너츠하겐과 1917년 제3차 가자 전투
5. ‘가장 성공적인 위협’ : 1944년 포티튜드 작전
6. 베를린 지하 땅굴 : 1954~1956년 스톱워치·골드 작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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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키루스 왕이 물을 멈추게 하다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의 바빌론 점령
당시 세계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키루스 대왕. 기원전 17세기 중반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메트로폴리스이자 견고한 성벽에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바빌론을 어떻게 점령할 것인가? 키루스의 답은 간단명료했다. 키루스 대왕의 기술자는 새 운하를 만들어 성안으로 이어진 물길을 바꿔 유프라테스 강의 수위를 낮췄다.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했다. 눈치 챘다 하더라도 수문 고장과 같은 흔한 원인 탓으로 돌렸을 것이다. 키루스 대왕의 군대는 한밤중에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물속을 걸어 도시로 들어가 성문을 열었다.
기발하고 기괴한 생물학전
1347년 카파 포위공격
하늘에서 수천 구의 뒤틀린 시신이 비같이 쏟아진다면! 1347년, 이탈리아의 제노바인들이 무역 요충지로 삼은 도시 카파는 이슬람교도와 연대한 몽골족에게 포위되어 있었다. 카파는 성문을 굳게 닫고 있었고 몽골군은 성 밖에서 흑사병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병으로 많은 군사를 잃은 몽골군은 투석기를 준비하여 흑사병으로 죽은 동료의 시신을 성 안으로 던져 넣었다. 도시는 황폐화되었고, 결국 몽골족 칸의 이 같은 결정으로 흑사병은 더 빠르고 더 넓게 퍼지게 되었다.
속임수의 절정
1917년 제3차 가자 전투의 교활한 영국군 장교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튀르크군이 담배에 목말라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영국 진영의 정보 장교 메이너츠하겐은 담배 수천 보루에 투항을 권하는 선전 문구를 써서 튀르크군 진영에 뿌렸다. 튀르크군은 선전 문구에 코웃음 치며 담배를 달게 피웠다. 그러나 이것은 그냥 선전전이 아니었다. 그냥 담배가 아니었다. 다음 날 영국군이 튀르크군 진영을 공격했을 때, 아편이 든 담배를 핀 튀르크군은 무기력하게 흐트러져 있었다.
귀신같이 몰래 퇴각하다
1943년 일본군의 키스카 철군
2차대전 중이던 1943년, 미군은 일본군이 점령한 키스카 섬을 봉쇄하고 매일같이 폭격했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일본군 중장 가와세 시로 제독은 단순하고도 과감한 계책을 내놓았다. 짙은 안개가 낀 아침, 자신들이 바라는 날씨가 되자 일본군은 시설을 파괴하고 부비 트랩을 장착했다. 그리고 병력 5,000명을 함대에 싣고 몰래 그 섬을 빠져나왔다. 단 1명도 다치지 않았다. 이들의 철수 사실을 전혀 몰랐던 미군은 아무도 없는 이 섬을 2주간 계속 폭격하고 3만 5,000명의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상륙작전을 펼쳤으며, 미군끼리 서로 오인하여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수백 명의 전사자까지 발생했다.
내 땅에 바닷물 대기
1914년 플랑드르의 홍수
1차대전 당시 독일은 ‘슐리펜 계획’에 따라 빠른 시간에 프랑스를 격파하기 위해 지리적으로 가운데 낀 작고 약한 벨기에를 통과하기로 결정한다. 벨기에는 적극적으로 저항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사적인 방책이 없다면 독일군에게 정복당할 게 뻔했다. 궁지에 몰린 알베르 왕은 고육지책을 택한다. 벨기에군은 수문과 방조문을 열어 스스로 자국의 플랑드르 지역에 홍수를 만들었고, 독일군 진영은 물에 잠겼다. 벨기에는 힘들게 개간한 땅에 다시 바닷물을 들이는 큰 희생을 치러야 했지만 정말로, 독일군은 전쟁 기간 동안 이 홍수의 장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 효과적인 장벽에 막혀 1차대전의 특징을 대변하는 긴 소모전에 들어가게 된다.
땅이 꺼지다!
1864년 남북전쟁의 구덩이 전투
갑자기 땅이 꺼진다면? 당사자에겐 재앙이지만 상대편에겐 승리의 신호일 것이다. 1864년,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갑자기도 아니고 행운도 아니었다. 이것은 힘든 노력의 결과였다. 남북전쟁이 4년째로 접어들 무렵 양군은 피터즈버그 외곽에서 불과 서로 100미터 떨어진 참호에 들어가 상대방을 응시하며 있었다. 이때 북군의 광산 기술자 출신 헨리 플레즌츠는 짧은 완충 지대를 가로질러 땅굴을 파고 남군 진지 바로 밑을 폭파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플레즌츠는 320개 화약통에 약 4,000킬로그램의 화약을 담아 폭발시켰고, 땅굴 바로 위에 있던 남군 300명 가운데 278명이 즉사했다. 폭발 후 남군 진영에는 폭 50미터, 지름 15미터, 깊이 10미터에 이르는 커다란 구덩이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 이런 작전이!
위대한 승리 뒤에 숨겨진 25개의 기발한 군사전략 이야기
전쟁은 상상하고, 음모를 꾸미고, 정교하게 다듬어 탄생한 인간의 발명품이다!
일찍이 군사전략가였던 손자는 “병자궤도야兵者詭道也(병법이란 남을 속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없다. 전쟁놀이를 하는 어린아이들은 본능적으로 그들의 ‘적’을 조용히 해치우기, 가만히 누워 죽은 척하기, 얼굴에 위장 얼룩무늬 바르기, 왼쪽으로 가는 척하면서 오른쪽으로 가기 등을 배운다. 세계 규모의 전쟁을 벌이는 큰 아이들도 똑같은 행동을 하는데, 다만 그 규모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날 뿐이다.(367쪽)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도 “전시에는 진실이란 게 아주 귀중한 법이어서 항상 거짓말이라는 경호원을 대동하게 마련이다”(370쪽)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원래 전쟁이란 목숨을 건 일이기 때문에 폭력과 살육이 정당화되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들도 묵인된다. 그러므로 필사적인 전술은 때때로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러한 전술은 전투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 이러한 비정통적이지만 기발한 군사전략 25개를 소개한 책이 플래닛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별난 전쟁, 특별한 작전-고대 공성전에서 냉전시대 정보전까지』는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의 바빌론 공략에서 냉전시대 정보전까지 역사상 독특하고 교묘한 작전들을 모아 이야기로 묶은 책이다.
이 책은 지난 수천 년 동안 전쟁의 검은 마술을 발명하고 재발명한 영감이 풍부한 군사 지도자들의 독특한 전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평범하고 규칙을 잘 따르는 성실한 군인들의 이야기는 다루지 않는다. 이 책에 등장한 창의적인 지휘관들의 전례 없는 아이디어, 비정통적이며 심지어는 이단적이기까지 한 전술들은 전투의 향방을 바꿔놓았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군사 교범의 일부가 되기도 했다.
기원전 216년 칸나에에서 있었던 한니발의 극적인 로마군 포위공격, 1241년 레그니차에서 경악할 만한 두려움을 자아내며 기독교군을 대패시킨 몽골군, 1532년 대담하게도 잉카 제국의 지도자 아타우알파를 납치한 피사로,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을 보장한 눈부신 기만 작전을 만나보자. 매혹적이고 재미있으며 영감을 주는 이 25개의 이야기들은 비범하고 인상적이며 카리스마 있는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전쟁사에서 흥미진진한 장면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Amazing War!
상식을 벗어난 전쟁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
이 책의 원제인 Turn Around and Run Like Hell(퇴각하는 척 뒤로 돌아 맹렬하게 달린다)은 몽골군이 주로 수행하고 역사를 거치면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천 명이 사용한 거짓 후퇴 전술에서 따온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잘 알려진 장군들의 전략과 전술을 담은 책이 아니다. 독창적인 방법, 숨 막히는 속임수의 디테일과 기괴하고 비정통적인 놀라운 전술, 책략을 펼친 남다른 군사 전략가들의 초상이다.
그들은 모든 적의 예상을 뒤엎어 성공하고, 적의 약점을 이용하고 때로는 단순히 후퇴가 최고의 전략이라는 것을 깨달은 교묘하고 교활한 전략가다. 고대 바빌론의 포위공격과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투에서부터 미국 남북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까지, 재기 넘치는 지휘관들의 독창성?통찰력?대담함이 전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이기고 싶다면 생각의 틀을 깨고 뒤집어라!
공성전에서 생물학전까지 흥미진진 기상천외 군사전략!
기본정보
ISBN | 9788992326582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0월 26일 | ||
쪽수 | 408쪽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KODEF 안보총서
|
||
원서명/저자명 | Turn around and run like hell/Cummins, Joseph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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