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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본 백석 소설·수필』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백석의 시는 우리의 마음을 흔든다. 적신다. 그리고 끝내 무너뜨린다. 사춘기 시절 백석의 시는 뭇 문청들의 마음에 깊은 골짜기를 팠다. 이러한 백석의 시 세계에 비해 그의 소설과 수필은 비교적 덜 언급된 측면이 있다. 백석은 시가 아니라 1930년 조선일보 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
독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