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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명문장] 우리가 원하던 수사관들의 처절한 범죄복수극 『심리죄: 검은 강』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어둠이 내린 도시는 낮과 달라 보였다. 모든 길과 건물이 새로 생겨난 것처럼 생경했다. 팡무는 문득 지하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 여긴 지하에 잠든 또 다른 세계다. 이곳에서는 걷는 사람도, 행동의 규칙도 전부 뒤집힌다.고요히 흐르는 검은 강은 모든 것을 삼키는 거대한 입 같았다. 눈앞에 펼쳐진 것들을 보자 팡무는 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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