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7xx.org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리드나우 레터 112호]
'내 아이의 하얀 팔에는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가로로 그어진 칼자국들이 있었다. 세상이 무너졌다.' 화목하고 풍족한 가정에서 명랑하게 자라는 줄로만 알았던 딸이 남몰래 자해를 해왔고,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마주하게 된 엄마이자 의사인 김현아 교수. 그는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한 의사였지만 정작 본인의 딸이 무너지고 있다는 건…
블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