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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 잘못건 전화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는 딸 하나를 둔 평범한 아빠였다. 시작은 우연한 실수에서 비롯됐다. 친구에게 건다는 게 그만 엉뚱한 번호를 눌렀다. 어쩌면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여보세요” “아빠~?” 아마도 내 딸 현정이와 비슷한 또래로 초등학교 저학년 쯤 되는 여자아이 목소리였다. “넌 아빠 번호도 모르니? 저장이라도 하지 !” 괜히 내 딸 같아서 핀잔을…
후랄레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