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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배암차즈기 항산화 성분은 늘리고 쓴맛은 줄이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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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보노이드류 8.3배 증가, 쓴맛 줄어 기호도 높아져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배암차즈기의 항산화 성분은 늘리고 배암차즈기 특유의 쓴맛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배암차즈기는 꿀풀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자생한다. 겨울에도 자랄 만큼 생명력이 강해 동생초, 설견초라고도 부르며, 꽃이 뱀을 닮았다고 해 배암(뱀)배추라고도 한다. 현재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허가된 부위는 잎이며, 연한 잎은 나물이나 김치, 장아찌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배암차즈기의 주요 기능 성분으로는 플라보노이드, 페놀화합물, 사포닌 등이 있다. 또한, 기침, 천식 등 기관지 질환과 항산화,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황사,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그러나 특유의 쓴맛이 강해 다양한 식품에 활용하기가 어렵고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소비 확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열풍 건조한 배암차즈기 분말에 유기산(구연산)을 넣고 찐 다음, 흔히 사용하고 있는 식품 효소(펙틴, 전분 분해효소)를 처리해 추출물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효소 처리 추출물은 뜨거운 물로 추출*한 배암차즈기 추출물보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류가 8.3배 많았다.

 *100도에서 2시간

  또한, 유기산의 새콤한 맛이 더해지면서 쓴맛이 줄어 배암차즈기 특유의 쓴맛으로 인해 먹기 어려웠던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으며, 배암차즈기를 가공하는 농산업체에 기술을 전수해 고품질 배암차즈기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용성분을 증진하는 배암차즈기 추출물의 제조 방법(10-2022-0170913)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배암차즈기의 식품 산업화와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기능 성분을 높이고 쓴맛을 줄이는 기술 개발은 필수다.”라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면적 재배작물을 고기능성, 고소득 작목으로 개발,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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