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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에 할인까지! 이렇게 유용한 교통카드라니!

대중교통을 타러 가는 길이 한결 가뿐해졌다. 이사를 온 뒤, 역이나 정류장과 좀 멀어 걷기가 힘들었는데,  요즘 발걸음이 가벼워진 까닭이 있다. 다름 아닌 ‘광역알뜰교통카드’ 덕분이다.

버스에 내려 정류장까지 걷는 거리마저 즐겁다.

버스에 내려 정류장까지 걷는 거리마저 즐겁다. ©김윤경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후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만큼 최대 20% 마일리지를 적립 받고,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 등을 포함해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카드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5개 자치구(종로‧강남‧서초‧구로‧중구)만 시범 운영하고 있었는데, 지난 7월 17일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광역알뜰교통 카드 신청.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고르자.

광역알뜰교통 카드 신청.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고르자. ©광역알뜰교통카드 하나카드 신청화면

반가운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을 해보기로 했다. 신청은 어렵지 않았다. 우선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s://www.alcard.kr)로 들어가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수 있는 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신한, 우리, 하나카드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모두 후불교통카드지만, 연회비나 할인율, 기타 혜택이 다르니, 직접 사이트에서 보고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하면 된다. 출시 기념으로 초년도 연회비를 캐시백 해주거나 키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도 있으니 세심히 보고 고르면 좋겠다.  카드는 교통비만 아껴주는 게 아니다. 편의점 사용이나 생활 서비스 등 카드마다 혜택이 다양하니 여러 혜택과 할인 한도 등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신청해보자.

핸드폰 안에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이 들어왔다.

핸드폰 안에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이 들어왔다. ©김윤경

카드 신청을 마쳤다면 일단 카드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앱에서 회원가입을 하려면 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신청을 한 후 주말을 제외하고, 이틀 정도 지나 카드를 수령했다. 

카드를 받으면 핸드폰에 앱을 다운 받자. 앱에서  회원가입을 할 때  자주 이용하는 정류소 등 적어야 할 것이 좀 있기 때문에  카드를 기다리는 동안 미리  해두는 게 좋다. 필자는 바쁜 일로 잊고 있다가 외출할 때 생각이 나서 현관문에서 나가면서 부랴부랴 하다 보니 잘 되지 않았다. 이렇게 가입까지 마치면 일단 준비는 끝났다. 단, 모바일 페이로 결제할 경우에는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으니 주의하자.

걷고 탄 만큼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걷고 탄 만큼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회 당 마일리지는 보행과 자전거 800m이상 이동할 경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지급된다. 마일리지 지급액도 다르다. 교통비가  2,000원 이하일 경우 250원,  2,000~3,000원은 350원,  3,000원 이상은 450원이 적립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었을 때는 마일리지가 두 배로 지급되고, 액수는  월 상한 44회에 제한된다. 덧붙여 저소득층 청년들에게는 마일리지가 상향 지원되니, 혹 대상자라면 관할 주민센터에서 받은 증빙서류를 이메일(suzy8933@kot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출발버튼과 도착버튼 누르는 것을 잊지 말자. 이동 중에는 가운데 사진처럼 마일리지 적립 중으로 나타난다.

출발, 도착 버튼을 누르는 것을  잊지 말자. 이동 중에는 마일리지 적립 중으로 나타난다. ©광역알뜰교통카드앱 캡처

이제, 적립을 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현관문을 나서면서  앱을 켜고, 출발 버튼을 눌러야 한다. 가끔 교통카드와 혼동되지만 반드시 기억하자. 앱에 있는 출발 버튼은 대중교통을 타고 내릴 때가 아니라 , 출발지를 떠나면서 누르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도착 버튼을 눌러야 한다.  혹시 걸음이 빠르거나 느리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걱정할 필요없다. 승차 시간  및 걸음수를 알고리즘을 활용해 측정한다고 하니 앱이 확실하게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위치 서비스를 켜두면 된다. 하차 시, 교통카드를 태그를 하지 않으면 마일리지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자주 묻는 질문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참고해도 좋겠다.☞자주묻는 질문 바로가기

필자의 경우, 앱을 설치한 첫 날 방법대로 누르고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지만 적립이 되지 않았다. 뭔가 오작동이 있었나 싶었는데, 이틀 정도 지나 확인해보니 적립이 돼 있었다. 궁금해서 문의해보니 바로 적립되거나 문자가 오는 게 아니고, 카드사로부터 전송을 받은 후 적립되므로 최소 3일~8일(주말/공휴일 포함) 후에 적립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인터넷 연결 오류로 잘 되지 않거나, 마일리지 적립에 관련해 궁금증이 생길 경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낮12시~ 오후1시 제외)에 고객센터(070-4280-4415)에 문의가 가능하다.

유튜버라면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유튜버라면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한편 광역알뜰교통카드 유튜브 공모전이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열린다. 최우수상의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최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니 ‘광역알뜰교통카드’ 유튜브 공모전에도 도전해보자.  ☞광역알뜰교통카드 유튜브 공모전 바로가기

이밖에 7월 말까지 광역알뜰교통카드와 CGV가 제휴해 영화 예매 시 2,000원 할인혜택도 제공하며, 9월에는 제로페이형 ‘광역알뜰교통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함께 알아두면 좋을 듯싶다.

앱 안에는 절약한 내용이 숫자로 나타나 있다.

앱 안에는 절약한 내용이 숫자로 나타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앱

버스 2번을 타고  돌아온 것 뿐인데 , 벌써 앱 속 ‘나의 활동’에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신체 건강 기록이 나와  있었다. 경제적으로 자가용 이용 대비 285원을 아꼈고 , 환경적으로 대기 오염 배출량으로 따지면 4,661원을 절약한 셈이다.  불과 한 번  외출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절약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를 숫자를 보니 확실히 더 실감이 났다.  

가벼운 카드 한 장이 가져다 준 기쁨, 정류소까지 걷는 기분이 예전과 달라졌다.

가벼운 카드 한 장이 가져다 준 기쁨, 정류소까지 걷는 기분이 예전과 달라졌다. ©김윤경

스마트폰 안에 쏙 들어온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을 보니, 조금 더워도 걷는 게 즐거워졌다.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보며 도착지가 역이나 정류소에서 멀면 내쉬었던 한숨이 사라졌다. 더욱이 걷는 건, 건강에도 보탬이 되니 출‧퇴근길 살뜰한 카드가 있어 고맙지 않을 수 없다.

■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 소개 :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아울러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
○ 홈페이지: https://www.alcard.kr
○ 문의 : 070-4280-4415
○ 카드사별 문의
– 우리카드 고객센터 1588-9955, 1599-9955
– 신한카드 고객센터 1544-7000
– 하나카드 고객센터 1800-1111, 158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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