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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가도 좋아요!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

노원구 초안산 자락에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이 있다는 사실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올해초 운영을 시작해 체험공간으로 박차를 가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체험비를 환불해주는 등 운영이 중단된 까닭이다. 다행히 8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도자기 체험장 내부, 도자기 전시와 운영시간이 안내되고 있다.
도자기 체험장 내부, 도자기 전시와 운영시간이 안내되고 있다. ⓒ김영주

원래 이곳 재건대 마을은 도자기 체험장이 생기기 전에는 1970년대 말 폐품과 고물을 수거해 생활하던 사람들이 강제 이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이었다. 이 마을은 무허가 건물 난립해 경관이 훼손되고, 오랜 기간 재활용품 선별 후 남은 쓰레기 매립과 적치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켜 이전을 요구하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했다고 한다. 이에 노원구에서 정비사업을 실시, 10여 년 만에 건물을 철거하고 지난해말 도자기 체험장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딘층으로 된 체험장은 입구부터 무더위 쉼터 끝까지 한눈에 보인다.
단층으로 된 체험장은 입구부터 무더위 쉼터 끝까지 한눈에 보인다. ⓒ김영주

도자기 체험장 내부를 살펴보니 단층으로 되어있고, 2개의 체험실과 전시실, 가마실 등을 갖추고 있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다. 무엇보다 생긴지 얼마 안돼 깔끔하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도 잘 지켜지고 있었다. 필자도 발열 체크 후 출입을 할 수 있었다.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도자기 컵들이 보인다.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도자기 컵들이 보인다. ⓒ김영주

체험1실 모습, 깔끔하고 소규모 인원이 도자기 체험을 하기에 분위기가 좋다.
체험1실 모습, 깔끔하고 소규모 인원이 도자기 체험을 하기에 좋다. ⓒ김영주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은 노원문화재단이 운영하며 현재 센터장 1명과 강사 2명이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보통 일반 공방에서 체험을 진행하려면 체험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 곳은 체험비도 유아 단체 수시 체험 10,000원, 성인 초중고생 수시체험 15,000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정기 수업은 1개월 주 1회 수업으로 진행하고, 아동반(5~7세), 초등반, 가족반 수업 등이 진행된다. 비용은 1명 기준 월 4만 원 정도. 정기 3개월 주 1회 수업은 직장인반(토), 성인반(화, 목, 금) 프로그램이 있는데 각 5명, 10명이 정원이며 비용은 3개월에 18만원 정도다.

체험2실의 모습, 센터장도 이 곳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는다고 한다.
체험2실의 모습, 센터장도 이 곳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는다고 한다. ⓒ김영주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 이야기 캐릭터, 모빌, 캔들 등과 어른들을 위한 식기, 화분, 인테리어 소품 등 소소하면서 우리가 잘 사용하는 것들을 만들 수 있다. 전문가는 아니어도 도자기 체험장에서 직접 만든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쓰는 내내 뿌듯함까지 더해질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흙을 손으로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동안 오감체험의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체험장은 코로나19로 축소 운영하며 선착순 예약을 받으니 접수일에 맞춰 일찍 신청을 하는 편이 좋겠다. 접수는 정기반은 매월 9일 10시부터 익월분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접수와 프로그램 안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https://www.nowon.kr/www/info/info1/info1_12.jsp)를 참고하면 된다.

도자기 굽는 가마실은 관계자외에는 출입금지로 밖에서 사진을 찍었다.
도자기 굽는 가마실은 관계자 외에는 출입금지로 밖에서 사진을 찍었다. ⓒ김영주

체험장에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은 이 가마실에서 완성이 된다. 만들어서 바로 구워지고 완성된 도자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달 후 완성품이 나오면 직접체험장에 가서 찾거나 택배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무더위 쉼터, 주로 단체나 체험인원이 많을 때에는 이 곳에서도 수업을 진행한다.
무더위 쉼터, 주로 단체나 체험인원이 많을 때에는 이 곳에서도 수업을 진행한다. ⓒ김영주

무더위 쉼터는 주로 단체나 인원이 많을 때 수업을 진행한다. 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수시체험 정원인 20명이 비좁지 않게 체험을 할 수 있다. 창문을 크게 내어 바람이 솔솔 들어와 수업을 할 때도 덥거나 답답한 느낌이 없을 것 같다.

8월에 운영을 재개한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은 평소 도예체험에 관심이 있었던 시민이라면 더없이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화창한 여름날 초안산 자락을 찾아 도자기를 빚으며 힐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
○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덕릉로 60타길 33(월계동)
○ 교통 : 노원14. 1133 한승미메이드아파트 하차 → 덕릉로60길 약 30m 직진 → 덕릉로60타길 우회전 후 약 170m 이동 → 체험장 도착
○ 운영시간 : 매일 10:00 – 21:00(휴무일 월, 수요일)
○ 주요시설  : 체험실 2, 전시실, 가마실, 관리실, 화장실
○ 예약 링크 : 정기교육, 일일체험 
○ 문의 : 02-3297-3953

1 Comments
아기상어 2020.08.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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