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Humor

검찰, 설민석 '무혐의' 처분…"요정=룸살롱, 기생=마담" 판단

이야기꾼 0 1,227 2018.06.05 15:33
[사진 설민석 페이스북]

유명 한국사 강사 설민석(48)씨가 독립운동가 손병희 등 민족대표 33인을 비하한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손병희 후손들이 지난해 3월 설씨를 고소한지 1년 3개월여만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여환섭)은 4일 "설씨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지난달 31일 불기소 처분을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도 무혐의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설씨가 자신의 저서와 강의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상당 부분 사실에 기초한 것으로, 허위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사실 관계를 다소 과장해 표현하거나 특정 관점에서 평가·해석을 한 것으로 보는 게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설씨는 자신의 저서(2014년 1월)와 한 방송사 역사프로그램(2015년 3월)에서 "민족대표들은 3·1 운동 당일 현장에 없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룸살롱이었던 태화관에서 낮술을 마신 후 자수를 하기 위해 택시를 불러 달라면서 행패를 부렸다" "손병희는 주옥경이라는 술집 마담과 사귀었다" "민족대표 대다수들이 1920년대에 친일로 돌아섰다"고 언급했다.

이에 손병희 후손들은 지난해 3월 "설씨가 허위 사실을 적거나 강연함으로써 민족대표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①태화관은 룸살롱, 주옥경은 태화관의 마담이 아니고 ②민족대표들이 태화관에서 낮술을 먹지 않았으며 ③3·1 운동 이후 친일로 돌아서지도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설씨가 고인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주장이었다.

검찰의 판단은 달랐다. 수사팀은 조사 과정에서 찾은 역사 자료를 토대로 "태화관을 룸살롱으로, 주옥경을 마담으로 표현한 것은 '요정'과 '기생'의 현대식 표현"이라고 판단했다.

또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들이 태화관에서 술을 마신 것과 이후 차를 불러달라고 한 뒤 경찰에 자수를 한 것도 역사적 사실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설씨가 언급한 '행패' '택시' 등의 표현은 사실을 과장한 정도에 불과해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햐. 이런게 현실 개그.

Comments

여성 레깅스 반바지 하이웨스트 슬림핏 쇼츠
제거 푸셔 큐티클 관리 도구 DD-11795 네일 손톱 양면
레츠큐어 부평초 개구리밥 98% 추출물 토너 150ml
금속테용 에어 코패드 코받침 교체 안경자국 실리콘
3단접이식스탠드선풍기 탁상용선풍기 미니선풍기
갤럭시노트20 방탄 강화 액정보호필름 2매
아이패드 미니6 지문방지 액정필름 보호필름 2매
LS전선 CAT.5E UTP 옥외용 케이블 200m (철심/단선/
이케아 GUBBARP 구바르프 손잡이 21mm 화이트 2개입
GB6152 무소음 메탈 스탠드시계 화이트 제조한국
유진 660 BSN 블랙실버 목문 방문손잡이 욕실용
이케아 DIMPA 딤파 캠핑 수납가방 65x22x65cm
이지오프 뱅 청크린 변기세정제 병형 2개입
손가락골무 작물 농사 수확 마늘 생강
엔틱 모기향걸이 야외 모기향 거치대 통 받침대 연소
국산통간식 멍메이징(한우/1kg)

알파 베이직 젯소 500ml
칠성상회
3M 전자계산기 SJC-830P
바이플러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