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Humor

속옷 도둑 잡고보니 16년 전 성폭행범

이야기꾼 0 4,339 2017.09.08 13:17

여죄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DNA를 보내 미제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대조하던 중 A씨가 2001년 9월 안성의 한 원룸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피의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건 외에도 A씨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승용차 절도 등 총 5건의 도난 사건과 관련됐다는 증거가 드러났다.

20여년 경력의 택시운전사인 A씨는 슬하에 두 딸을 둔 가장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최근 속옷 절도 사건에 대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나머지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며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기사 이미지경기 평택경찰서[연합뉴스]



그러나 평택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공소시효가 지난 3건의 절도를 제외한 나머지 3건의 절도와 1건의 성범죄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이른바 "조사하면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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