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Humor

춘성(春成)스님의 지독한 욕(辱)

이야기꾼 0 3,999 2016.09.02 11:56

♣ 춘성(春成)스님의 지독한 욕(辱)

만해 한용운의 유일한 상좌이자 대선사 만공의 법제 자였으며,
용성 스님 밑에서 화엄학을 공부한 春成은 허위의식 없이
알몸을 그대로 드러낸 禪지식인이었다

한국 선종의 맥을 이은 선승이자, 한평생을 탈속한 무애도인으로 살았던 춘성 스님(18 91~1977)의 진면목은 갖가지 기행과 걸쭉한 육두 문자로 행한 호탕한 설법, 철저한 무소유의 실천에 서 찾을수 있다.
그의 욕은 <벽암록>을 뛰어넘는 시대의 공안(公眼) 이자 카타르시스 이었다.

[춘성스님 1화 : 내 좆을 믿어라]

죽은 부처 믿지 말고, 부활하신 예수 믿어라
춘성 스님이 서울역 앞에서 전차를 타셨는데,

그 당 시에도 "예수 믿으면 천국, 불신지옥"을 써서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스님이 타신 칸에 우르르 몰려 타더니,

웬 늙은 중이 앉아 있는 곳에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죽은 부처를 믿지 말고, 부활하신 우리 예수를 믿으 시오.
그래야 천국 갑니다."

그러자 전차 안의 모든 사람들이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춘성 스님이 기골이 장대하기 때문에 필시 싸움 이 일어날 걸로 생각했다.
춘성 스님이 그 말을 한 사람을 가만히 올려보더니 물었다.

- 부활이 뭔데? -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요.
부처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지 못했지만,
우리 예수님은 부활하셨소.
?
???그러니 죽은 부처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더 위대하지 않소?
예수님을 믿으시오.

춘성스님이 또 그 사람을 빤히 쳐다보더니 물었다.
- 죽었다가 살아나는 게 부활이라?
- 그렇소. -
그럼 너는 내 좆을 믿어라.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죽었다가 도로 살아나는 것은 좆밖에 보지 못했다.
내 좆은 매일 아침 부활한다.
예수가 내 좆하고 같으니 너는 내 좆을 믿거라.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전차내 승객들이 박장대소를 하고 웃었다.

[춘성스님 2화 : 내가 중대장이다]

야간통금이 있던 시절 방범순찰을 하던 경찰관이
밤길을 가는 행인을 보고

누구냐고 묻자 ? "중대장이다" 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순경이 플래시로 얼굴을 비춰보니 중대장이 아닌 어떤 스님이었다.
"아니, 스님 아니시오?" 라고 묻자?
"그래, 내가 중(僧)의 대장이다“

[춘성스님 3화 : 신도 위해 사냐?]

춘성스님이 입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후학이 스님에게 물었다.
"열반에 드신 후에 사리가 나올까요,안나올까요?"
스님은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후학이 다시 물었다.
"스님, 사리가 안 나오면 신도들이 실망할 터인데요"
라고 하자 춘성스님 왈
"시발 놈의 자식아! 신도위해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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