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Humor

뒤바뀐 족보 이야기...!!!

웃음보따리 0 6,565 2014.07.24 15:08

시어머니와 젊은 며느리는 
쌍과부였다.

어느날 길을 가다가 
시냇물을 건너려는데 

밤새 내린 물이 불어서 
못 건너고 망설이는데 

잘생긴 청년 한명이 
나타나서 말했다.

"내가 저쪽까지 건너 
드릴테니 제 등에 업히시죠"

두 과부는 고맙게 생각하고
며느리가 먼저 등에 업혀서
건넜다. 

그런데 청년이 며느리를 
강 건너에 내려 놓고는 
그만 못된짓?을 하였다. 

시어머니는 강 건너에서 
큰 소리로 

"아가! 몸을 비틀어라!
반항해라!."

며느리는 첨에는 
반항하느라 몸을 
비틀었으나 오랜만에
맛보는 경험이라 

그만 청년과 리듬맞춰
맞장구치면서 홍콩을 갔다왔다.

꿀맛이었다.

청년은 다시 내를 건너와서
이번에는 시어머니에게도 
그짓을 해 버렸다.

"어머니! 몸을 비트세요!
반항하세요.!"

며느리가 소리 쳤으나
시어머니도 너무 오랜만이라 
청년에게 오르가즘을느끼며 황홀감에 빠져버렸다.

일을?  다 끝낸 청년은 
시어머니를 건너주고선 
훌쩍 떠나 버렸다.

두 과부는 한동안 썰렁한
분위기로 말없이 
길을 가다가 

시어머니가 먼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했다.

"아가야. 오늘 아무일도
없었던거야.  
가문에 먹칠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알겠느냐?"

그러자 한발짝 앞서가던 
며느리가 우뚝서서 
가재눈을 하고선 

시어머니를 째려 보며
한마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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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나 입조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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