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 Talk

6시간동안 사람들이 손 댈 수 있는 객체가 되다.

은하사랑 0 5,690 2017.09.01 23:11

asd.jpeg

 

 

 

세르비아의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는 1974년 나폴리 모라 스튜디오에서 여섯 시간 동안 무방비 상태로 대중 앞에 서서 리듬 0(Rhythm 0 )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6시간 동안 자신을 사람이 아닌 하나의 객체로

정의하고 테이블 위의 72가지 물체를 관객이 원하는 대로 자신에게 쓰기를 지시했다. 놓인 물체는 '쾌락의 도구'와 '파괴의 도구' 등 이렇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쾌락으로 분류된 물체는 깃털, 꽃, 향수, 포도알, 와인, 빵 한 조각 등이 있었고 반대 쪽엔 칼과 가위, 금속 막대기, 면도날, 총알이 장전된 권총 등이 있었다. 몇 시간 동안은 작가에게 손을 대는 관객이 없었으나 몇몇이 용기를 내어

다가가서 키스하거나 꽃을 쥐여주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였다. 그러한 행위가 몇 번이나 반복이 되자 점점 충격적이고 대담한 행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작가의 몸을 더듬고 다리 사이에 칼을 꽂거나 의상을 찢는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등,

맨몸에 상처를 내는 내어 피를 흘리게 하는 등의 잔혹한 성적 학대가 6시간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그들 중에는 작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이도 있었다. 6시간이 끝나고 작가가 객체에서 사람으로 돌아오자 그곳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눈도 마주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가기 바빴다. 작가는 사람의 내부에 숨어있는 잔혹한

인간성을 폭로하기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자신을 지켜내거나 저항하지 못하는 사람을 욕보이기가 얼마나 쉬운지,

얼마나 빨리 공격하고 공격당하기 쉬운지 알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실험이라고 말했다.




 

asd2.jpeg

 

asd3.jpeg

 

asd4.jpeg

 

asd5.jpeg

 

asd6.jpeg

 

asd7.jpeg

 

asd8.jpg

 

asd9.jpeg

 

 

Comments

슬링백 가방 -다크그레이 제노바 편안한 캐주얼
블랙 엔틱 귀걸이 스탠드 진열 거치대 정리대
해피바스 올리브 비누 90gx4P 해피바스비누 세수 미용
여성 티셔츠 라운드 반팔 곰돌이 프린팅 데일리티
삼성 노트북9 메탈 13 노트북 외부보호필름세트
갤럭시Z플립5 4 3 썸데이 컬러 범퍼케이스 ZFilp5 제
HC-0092 쫀득쿵 자동차 대시보드 논슬립차량용 거치대
(IT) 한성컴퓨터 P56 노트북 키스킨 키커버
칸막이 파티션 설치 고정 브라켓 받침대 L자 DD-11939
이케아 GUBBARP 구바르프 손잡이 21mm 화이트 2개입
이케아 GLASIG글라시그 미니양초홀더 유리5x5cm 5개입
접이식선반 5단 원터치 폴딩 철제수납장 다용도선반 베란다 서재 거실 욕실 주방수납
샘표 진간장 S 1.7L
다운블로우_DBS2HB 5107M_남자골프웨어사선배색반팔티셔츠
[마카] 내열유리 일자 카페 머그컵 430ml C1
오뚜기 컵누들 매콤한맛 37.8g x 15개

가정용 코팅기 KOLAMI-324 4롤러 A3 무소음 무기포
칠성상회
물고기 애벌레 원목 낚시놀이 장난감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