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 Talk

아 진짜 안타깝네요

손은석9705서울 0 926 2018.11.10 10:56

"내가 돈 있었다면 아파트 사줬을텐데.."


고시원 화재 원인 규명 총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감식을 벌이고 있다. 2018.11.9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너무 착실한 애였어요. 거짓말도 할 줄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아파트를 한 채 사주든지 (했을 텐데) 애가 발버둥을 치느라…."

9일 새벽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에서 화마에 휩싸여 숨진 희생자 중 한 명인 조모(35) 씨의 부친은 10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눈물을 삼키느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부친은 이날 새벽 조씨가 안치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들은 수줍음을 많이 타고, 착실하고 거짓말도 할 줄 모르는 아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친은 전날 오후 3시께 돼서야 '애가 전화도 안 받고 출근도 안 했다고 한다'는 처남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사고 소식을 들었다.









지난주에 저기 지나갔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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