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 Talk

좋은글

이대흠내게 사랑이 있다면


아득히 멀리 휘어진 길 같은 것이라고

띠풀 사이 논둑길 지나

장끼 소리 흘러내리는 솔숲 아래

시리게 피어 겨운 쑥부쟁이 꽃 같은 것이라고

또랑을 건너면 집이 나오고 집은 외딴 집 허물어져 가는

논일을 마치고 오는 노인 부부가

부끄러이 등 뒤에서 손을 맞잡고

도란거리며 새립으로 들어서는

적막한 오후 같은 것이라고



Comments

아이디얼 양장노트 25절 라인노트 줄공책
칠성상회
바르네 풀테이프 BGT-0180(8.4mmX12m) 본품 랜덤
칠성상회
아모스 글라스데코 썬데코 별자리 어린이 미술놀이
칠성상회
LF쏘나타 뒷좌석 편안하개 차량용 에어매트
칠성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