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플랜디자인 홍인진 대표 “공간의 정체성 알아야 전문성 생긴다”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깔끔함의 정석 ‘플랜디자인’은 부티크 병원 전문 인테리어 회사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솜씨 좋은 젊은이들이 차린 디자인 업체로, 20년 넘게 주로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비보험 진료 비율이 높은 병원 공사를 맡으면서 그 이름을 알렸다. 취재진이 찾아간 플랜디자인 신축 사옥은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홍인진 대표의 손을 거쳤다. 산뜻하게 새하얀 건물 외관에서 ‘우리는 유행을 타지 않고 기본에 충실히 한다’는 생각이 살짝 엿보였다. 건물 내부는 실무진 업무 공간과 라이브러리카페·다이닝바와 루프탑라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