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이 주의 추천 도서]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책 2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신채윤 작가는 17살이라는 나이에 ‘너무 희귀해서 어떤 식으로 아플 것이고 어떻게 나을지조차 알 수 없는’ 낯선 병, 타카야수동맥염과 조우했다. 비록 병을 앓는 일상일지라도 늘 배우려는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살아내는 힘을 기록하기 위해 이 책을 써냈다.저자는 자신의 병을 ‘그림을 좋아하고, 웹툰과 독서, 공부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자신을 나타내는 많은 특징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여긴다.고통을 스스로 드러내는 일을 넘어 ‘아픈 나’의 모습까지 안고 살아가겠다는 한 여고생의 단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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