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꿈 백화점에서 만나!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오늘밤 꿈 백화점에서 만나! |
오랫동안 잊고 있던 맛을 다시 맛봤습니다. 바로 함께 읽는 맛! 대학 시절 전공수업 교재였거나 과제 때문에 봐야 했던 책들을 읽고선 친구들과 밥 먹으며 이러쿵저러쿵 떠들었던 일. 그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교실에서, 학원에서, 하교하는 길에서도 책에 관해 얘기 나눴던 것 같아요.(주로 『해리포터』거나 만화책이거나 국어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었지요.) 근 몇 년간은 그런 경험을 못하다 얼마 전에야 다시 겪었는데, 너무 재밌지 뭐예요.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를 같이 읽고선 1, 2부 중 가장 좋아하는 꼭지를 꼽는다거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함께 읽은 친구와 ‘꿈 백화점 앞에서 만나! 기억은 못 하겠지만.’ 같은 굿나잇 인사를 나눈다거나요. 여러분은 책을 함께 읽고 계시나요? 요즘은 온라인 독서소모임도 많더라고요. SNS에서 리뷰와 댓글로도 소통할 수 있고요. 당장 지금 이렇게 책에 대해 소소한 이야길 나누는 우리들도, 함께 읽는 거지요! - ????줄엠디 |
이 주의 문학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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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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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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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지구 끝의 온실』 10만 부 기념 한정판을 준비하면서 초를 함께 제작했습니다. 마침 또 심하게 아름다운 표지에 고무되어 온갖 품목들을 살피며 고심했지요. 온실을 형상화할 수 있는 물건들부터 표지의 초록을 그대로 담은 손수건까지 생각을 거듭한 끝에 저희는 초를 선택했습니다. 닳아 없어지는 것이 못내 아쉽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네, 영영 사라지는 것은 없을 테니까요. :) 초를 켤 때마다 이 소설이 품은 빛과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랍니다. - ????욱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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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먹는 존재』 들개이빨 작가의 첫 에세이 『나의 먹이』가 출간되었습니다. 출간을 기념한 여러 사은품 후보 중 긴 고민 없이 선택한 건 바로바로, 체조 포스터! 체조 순서와 동작을 설명하는 포스터입니다. 책에는 수록되지 않은, 작가님이 직접 그린 ‘세상 모든 꿔.보.를 위한 체조 포스터’랍니다. ‘꿔보’가 무엇이냐 하면 꿔다 놓은 보릿자루인데요. 꿔보의 탄생 스토리는 상세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저도 버피 테스트와 닮은 듯 완전히 다른 이 체조를 통해 오늘밤 숙면 취해보겠습니다. - ????줄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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