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칭찬을 나눠볼까요?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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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나눠볼까요?

저 모으는 게 하나 있어요. 온라인 세상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제가 진행한 기획이나 이벤트 같은 것을 칭찬하는 글이 보이면 열심히 저장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여러분의 칭찬을 모으고 있습니다. 모은 칭찬은, 스스로가 한없이 작아질 때, 그럴 때 꺼내봐요. 가끔은 그냥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다시 보고 힘을 얻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도 칭찬하는 말을, 마음을 더 많이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바쁘고 바쁜 우리가 지키기 쉽지 않은 다짐이지만요. 우선 오늘도 귀한 시간을 들여 뉴스레터를 찾아 읽으시는 여러분 칭찬합니다. 자, 더 많은 분께 칭찬을 드릴 수 있도록 이 뉴스레터를 계속 소문내주세요! 하핫 - ????욱엠디

이 주의 문학 뉴스

# 꺼내읽기좋은단편집 : "이번에는 하나씩 꺼내 읽기 좋은 단편소설집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지하철 이동 시간이 길어진 저는, 단편소설집을 들고 다니면서 야금야금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틈마다 꺼내 읽기 좋은 단편소설집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굿바이 R』은 전경린 작가의 다섯번째 소설집입니다. 고독의 되새김질 끝에 도달한 사랑을 걷는 인물들로 가득합니다. 『궤변 말하기 대회』는 김동식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연작소설입니다. ‘궤변 배틀’을 콘셉트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이야기를 담았지요. 궤변이지만,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서 심오해지기도 합니다. 『가족이란 이름을 한 꺼풀 벗겨 내면』은 ‘가족’, 그리고 ‘푸른 물’이라는 두 단어를 풍부하게 곱씹게 해 주는 소설들입니다. 워터프루프북이라 물속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는 듀나 작가의 첫 미스터리 모음집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엘러리 퀸 등 미스터리 거장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듀나만의 이야기로 재창조된 이야기들은 신선한 쾌감으로 가득합니다. 각기 다른 매력의 단편집들을 하나씩 읽다 보면 어떨까요? - ????영엠디

영원히 지속될 사랑의 기록

『굿바이 R』

궤변 속에서 진리 찾기

『궤변 말하기 대회』

여덟 편의 완벽한 살인 사건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인생은 내 적성이 아닌가 봐
수키도키 | 민음사
『인생은 내 적성이 아닌가 봐』는 인스타툰 ‘수키도키 짱쥐순’을 엮은 책입니다. 작가가 새로 다듬어낸 이야기들도 함께 담았고요. 작가는 잘 될거라는 위로를 전하는 대신 “같이 적당히 침울하게, 하지만 너무 심각하지는 않게 땅굴을 파” 보자고 말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굴을 파 들어가고 있는 한 명의 현대인으로서 공감하지 않을 수 없지요. 보면서 깔깔 웃다가 문득 서글퍼지기도 주먹을 불끈 쥐게 되기도 하는, 지금 내면의 ‘좋아요’를 마구 누르고 있을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 ????욱엠디
고양이의 매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강은영 | 좋은생각
『고양이의 매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은 인스타그램에서 고양이 그림을 연재 중인 ‘모리’ 강은영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입니다.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묘 '모리'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기자기한 고양이 '모리'의 이야기로 전해듣는 일상의 반짝이고 귀여운 순간들을 보면, 작은 행복이 만들어내는 기적을 믿고 싶어집니다. 고양이 '모리'와 함께 일상의 순간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 ????영엠디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세 자매가 천변 산책로에 돗자리를 폈다. ????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 ????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1983년 4월 1일 만우절, 나는 거짓말처럼 태어났다. ????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여름에 꼭 어울리는 책! 조예은 작가의 새 소설집 『트로피컬 나이트』 출간 이벤트로 마우스패드 사은품을 제작했습니다. 이 책은 상큼한 듯 조금은 무서운 듯 색색의 이미지들을 아름답게 배치한, 이야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표지를 입고 있는데요, 저희가 준비한 마우스패드에는 앞뒤 표지 펼침 이미지를 담아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했으니 곁에 두고 책의 분위기를 더 가까이 즐겨주세요. (저도 이미 책상에 올려두고 뿌듯해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ㅎㅎㅎ) - ????욱엠디

〈트로피컬 나이트〉 마우스패드

[작가를 찾습니다] 8월에는 임선우 작가를 만납니다! ????

당신의 '최애' 작가는? 작가를 찾습니다!

백온유 작가의 『페퍼민트』 표지를 담은 사각 거울을 드려요! ????

시원쌉쌀한 여름의 맛, 『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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