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사랑이 번져가려면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내가 받은 사랑이 번져가려면 |
할머니와 꽤 자주 통화를 합니다. 할머니의 통화는 "밥은 뭇나?"부터 시작됩니다. 끼니를 걱정하는 건 단순하지만 가장 큰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된 후부터,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할머니가 챙겨주신 음식을 얼마나 잘 먹고 있는지 애교를 섞어가며 말씀 드려요. 이렇게 할머니에게 받은 사랑만 해도 넘쳐난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표정 없는 사람이 되어 갈 때마다 상기시키려 노력합니다. 내가 받은 사랑이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번져가기를 바라면서요. 조금 더 내가 말랑한 사람이 되게 만들 때, 저는 문학을 곁에 자주 둡니다. 여러 이야기들을 곁에 두고 감정을, 생각을 이입하다 보면 더 잘 듣는 사람이 될 것만 같거든요. 사랑이 넘쳐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하는 일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 ????영엠디 |
이 주의 문학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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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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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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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장강명 작가가 돌아왔습니다! 22년 전의 미제사건을 배경으로 한 장편 소설 『재수사』를 들고요. 출간 기념으로 『재수사 2』의 표지에 있는 일러스트를 담은 빈티지 머그컵을 만들어 보았어요. 어디엔가 메시지가 숨어있을 것만 같은 범상치 않은 일러스트가 빈티지한 디자인의 컵과 잘 어울리지 않나요?ㅎㅎ 소설을 읽으면서 이 일러스트의 의미에 대해 추측해보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을 담을 수 있는 빈티지한 머그와 함께 책 한 권 어떠신가요? - ????영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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