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과식해도 배고픈 이유... 범인은 ‘심리적 허기’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미국의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심리학자 필 박사 앞에 어느 여성 방청객이 불려 나왔다. 토크 주제는 ‘식탐’. 여성은 “나는 계속 먹어요. 배고플 때도 먹고 배가 고프지 않을 때도 먹어요. 기쁠 때도 먹고 슬플 때도 먹죠. 밤에도 먹어요. 남편이 집에 올 때도 먹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필 박사가 당시의 느낌을 묻자 여성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나는 할 수가 없다고 내게는 의지력이 없다고 느끼는 거죠”라며 무력감을 토로했다. 그날 방청객 대다수가 여성의 발언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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