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햐얀 눈 위에 펼쳐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소설 『조인계획』 [리드나우 레터 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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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Now! 레터 제39호]

얼마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이슈 속에 끝나 아쉬움이 남지만 빙판과 눈 위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역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빛의 속도를 빙판을 달리는 스케이팅, 하늘을 나는 듯한 스키점프 등 경기를 하는 선수들을 보고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을 하곤 합니다.

오늘은 이 시즌에 어울리는 소설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조인계획』 입니다. 국내에는 최근에 출간되었지만, 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한지 4년만에 쓴 초기 작품입니다. ‘조인鳥人’ 이라 불리는 천재 스키점프 선수 니레이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스포츠 미스터리 추리소설입니다.

천재 스키점프 선수가 살해를 당하고, 그의 코치가 범인으로 체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살해 동기와 증거를 찾지 못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광기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백은의 잭』, 『질풍론도』, 『눈보라 체이스』, 『연애의 행방』과 같은 설산시리즈도 선보였었는데요. 『조인계획』이 어쩌면 그 시작을 알리는 첫 책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라면 이번 책도 놓쳐서는 안 될 겁니다. _K팀장

# 조인계획 : 청년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스포츠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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