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공연창작자"에게 슬픔을 강요하지 말라 더 슬퍼지니까!!!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나 됐을까 사무실에 출근해서 방송 스케줄 정리하는데 전화가 왔다. 심각한데 TV 좀 보라고 지금 상황을 묻는 보도국 편성 팀장 전화를 받고 TV를 켰다. 마침 YTN에서 세월호 침몰 승객 전원 다 구출 자막을 보고 순간 가슴을 쓸어내렸던 장면이 떠오른다. 자막 방송은 오보였고 세월호는 304명의 희생자를 냈다. 그 이후 문화 예술 종사자는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는다. IMF 때보다 더 힘든 시련을 겪으면서도 그저 시간이 지나가서 상처가 아물기만 기다렸다. 당시에도 전 직업군이 더 열심히 살아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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