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섹스 라이프를 통해 본 여성의 성욕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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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07:00
『세 여자』(코쿤북스)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리사 태디오가 8년에 걸쳐 세 여성들의 성생활을 깊이 있게 해부한 책이다. 이 책을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면, ‘미성년의 성욕’ ‘헤픈 여자가 된 이유’ ‘스와핑의 순기능’ 등이다. 세 여성이 겪은 일들을 똑같이 경험한 여성들은 많지 않겠지만, 그들이 겪은 일들을 생전 처음 듣거나 잘 모른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도발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등학교 1학년 때는 30대 군인 마테오와, 2학년 때는 유부남 영어 선생 노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