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마지막 여름』

게르다라는 한 여인에 관한 슬프고 아름다운 그래픽노블이다. 직업적으로 성공했고, 행복했지만, 그만큼 고통도 많았던 젊은 시절. 사랑도, 결혼 생활도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 파국을 맞고 이제는 어느 양로원에서 쓸쓸히 노년을 보내는 게르다. 찾아오는 가족도 늘 시간에 쫓겨 서둘러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그는 파란만장했던 젊은 시절을 회상한다. "과연 내 삶은 행복했을까?" 젊은 시절의 그녀와 죽음을 앞둔 노년의 현실을 중첩하며 깊은 슬픔을 자아낸다. ■ 마지막 여름토마스 폰 슈테이네커 지음 | 바바라 옐린 그림 | 이다 옮김 | 이숲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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