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다 너 좋으라고 그러는 거야”라고 하지 마세요 『초등생의 진짜 속마음』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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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08:51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엄마 나이 마흔 즈음, 아이 나이 열 살이 됩니다. 사실 이 책은 마흔 즈음이 된 초등 학부모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엄마들은 잘 모릅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가장 고독한 기간입니다. 30대에는 그나마 마음껏 어린 자녀에게 애착이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등 자녀가 10대가 되는 순간부터 애착에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은 분리를 원합니다. 사춘기가 초등 시기로 앞당겨지면서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좀 더 일찍 분리를 원합니다. 엄마들은 갑작스러운 아이의 변화에 어찌 적응해야 할지 모른 채 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