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코로나 레드·블루가 만든 베스트셀러 목록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코로나 블루’에 이어 ‘코로나 레드’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어난 우울감을, 후자는 분노를 의미한다. 전례 없는 전염병의 장기화에 우울하고 화나는 이들이 많아진 탓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최근 베스트셀러 목록 역시 사람들의 이러한 감정을 반영하고 있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살고 싶다는 농담』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그 제목에서부터 우울감과 분노가 느껴지는 이 책들은 사람들의 감정을 위로하고 그 감정을 다스릴 방법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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