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혁신의 미술관』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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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8 13:09
미술평론가 이주헌은 미술의 역사가 곧 ‘혁신의 역사’라고 말한다. 왜 그런가. 근대미술의 경우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로 흘러갔다. 이러한 사조의 변천은 바로 기존의 질서와 체계를 혁신함으로써 얻어낸 성취이다. 그의 말처럼 “지속적인 파괴와 극복의 역사”가 바로 미술의 역사이다. 그러므로 각 미술 사조에 해당하는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미술이 어떤 혁신을 거듭했는가를 조망하는 일과 같다. 이 책은 미술사를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살펴봄으로써 미술사를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