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바람의 소리를 그리다

어릴 적, 작은 흙더미나 돌멩이나 풀포기를 들여다보며 한나절을 보내곤 했습니다. 흙더미든 풀이든 바위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어느 것 없이 살아 움직입니다. 안개와 구름, 계곡을 휘감는 빗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면 바람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바람을 나타내는 한자인 자는 상자 안에 갇힌 벌레를 나타냅니다. 마음대로 돌아다녀야 할 벌레가 상자 안에 갇혀 있을 때, 그것들이 무슨 일을 할지는 짐작할 만합니다. 바람은 우주라는 거대한 그릇 안에 갇힌 벌레와 같은 것이어서 그것들은 몰려다니며 여러 가지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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