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여유롭게 하나하나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이야기꾼 0 48
YES24

여유롭게 하나하나

이번 주는 설날을 맞아 다시 한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로나19로 가족들끼리도 오갈 수 없고 (환호를 외치는 분들도 계실 줄로 압니다!), 조금은 허전한 명절을 보내야 하지만, 오랜만의 긴 연휴에 여유롭게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연휴에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오늘의 편지 속 책들이 여러분의 연휴를 더 풍성하게 해드리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 ????히엠디

이 주의 문학 뉴스

# 그시절그작가 : 반가운 작가들의 신작 소식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아!" 하실 것이 분명한 그 책, 그 작가들입니다. 일명 '먹기사'로 불렀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기억하시나요? (넵, 이렇게 연차 인증입니다. 아하하-) 전세계 1천 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바로 그 책의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를 새 소설 『시티 오브 걸스』로 다시 만나보실 수 있고요, 『철도원』의 아사다 지로도 『겨울이 지나간 세계』라는 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추억의 작가이면서 또 진행형의 작가이기도 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새들』도 빼놓을 수 없지요. 겨울의 끝자락, 더욱 깊어진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하시는 건 어떨까요? - ????욱엠디

# 오늘을기록하기 : 올해 저는 다이어리를 샀습니다. 회사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매일매일이 쳇바퀴 돌아가듯 돌아가고, 특히 지난 해는 코로나19로 집과 회사만 오가며 무슨 일이 있었나 기억하려 해도 잘 기억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지나가버리는 하루하루가 너무 아쉬워 올해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기록해두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의 작가님이 마침 기록하기에 대한 책을 내셨어요. 김신지 작가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신미경 작가의 『나를 바꾼 기록 생활』. 이 두 권의 책이 올해 저를 기록의 세계로 이끌어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동참해주세요! - ????히엠디

한 여성의 질주하는 인생 이야기

『시티 오브 걸스』

아사다 지로의 귀환

『겨울이 지나간 세계』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인생을 힘 있고 단정하게 만들어줄 일상 기록의 세계

『나를 바꾼 기록 생활』

[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호르몬이 그랬어
박서련 |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새롭게 도래한 한국 단편소설의 현재를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입니다. 시리즈의 처음을 아름답게 열어젖힌 작품은 박서련 작가의 『호르몬이 그랬어』입니다. 소설 속 청년들은 빈곤과 사투를 벌이며 힘겹게 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추운 겨울을 온몸으로 감각하며 자신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숨김없이" 털어놓습니다. 책은 세 작품이 수록되어 비교적 얇은데도 양장본으로 만들어져 짜임새가 훌륭합니다. 홀로그램박으로 가공되어 빛의 움직임에 따라 표지도 그 빛깔을 달리하죠. 이 빛나고 얇은 책에는 또 어떤 내밀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요? -????정엠디
판을 짜는 사람들의 단단한 기획 노트
현직 기획자 10인 공저 | 보틀프레스
일하는 사람들의 경험, 고민, 농담과 인사이트를 에세이, 인터뷰, 만화, 일러스트로 담아내는 워커스 라운지 시리즈 2권. n잡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책 『n잡 시대에 부쳐』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자들의 이야기 『판을 짜는 사람들의 단단한 기획 노트』가 나왔습니다. 이 시리즈의 인상은 '엄청나게 조밀한 책이다!'는 거였어요. 두껍지 않은 작은 판형에 '워커'의 이야기가 빼곡하게, 멋진 디자인으로 구성돼있습니다. 글과 함께 사진과 일러스트, 만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고요. 표지에 홀로그램박으로 들어간 4컷만화가 책의 정체성을 말해줍니다! - ????줄엠디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잃어버린 단어가 있기 전, 또 하나의 단어가 있었다. - ????욱엠디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10분에서 12분!" 빵집 마드모아젤이 씽끗 웃으며 말한다. - ????히엠디

『지지 않는 하루』

맨 처음에 발사된 총알 중 하나가 루카가 소변을 보려는 변기 위의 열린 창문으로 날아든다. - ????정엠디

『아메리칸 더트』

철컹철컹, 무거운 철창을 대여섯 번 통과해서 교실에 도착했다.- ????줄엠디

『소년을 읽다』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SF로 꼽히는 책, 『듄』 신장판 출간에 맞춰 준비한 사은품입니다. 사은품을 기획할 때 늘 고민하는 것이, 책의 이미지를 잘 담아내면서 소장가치나 실용성도 갖추기 위한 방법인데요, 이번 사은품은 〈듄〉의 로고를 활용하면서 품목은 접근이 쉬운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손이 잘 가는 톡톡한 원단의 검은색 에코백에 묵직한 느낌의 금색으로 로고를 넣었어요.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면서도 포인트는 확실한 가방으로 만들었으니 두루두루 편하게 사용해주세요! - ????욱엠디

〈듄〉 로고 에코백

에세이 독자를 위해 준비한 대용량 보틀입니다. '물 많이 마시기', 항상 다짐하지만 늘 지키지 못하는 저인데요. 커피나 콜라 같은 음료수는 벌컥벌컥 잘 마시는데도 출근할 때 떠둔 물 한 컵이 퇴근할 때까지도 바닥을 보이지 못하더라고요.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일단 하루 1리터부터 마셔봅시다! 하는 심정으로 제작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말들』, 『소로의 문장들』에서 좋아하는 문장을 하나씩 골라 인쇄했어요. "다정한 마음보다 매력적인 것은 없어. There is no charm equal to tenderness of heart."(제인 오스틴, 「엠마 Emma」 중에서)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두고 마실 수 있는 동반물병이 되길 바랍니다.- ????줄엠디

문장을 담은 1ℓ 보틀

'변온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두 여성의 잔잔한 연대를 그리는 책. 작가는 말합니다. 얼지 않고 안전한 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안부를 묻고 서로의 체온을 확인해야한다고. ????

『부디, 얼지 않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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