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명사에게 듣다] 김겨울 “책 읽는 일도 ‘힙’할 수 있다”

김겨울을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유명 북튜브 채널 ‘겨울서점’의 운영자이자 작가, 뮤지션, 라디오 DJ로도 활동 중이다. 때때로 춤도 추고 피아노도 친다. 대학에서는 심리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한다. ‘세계의 넓음을 기뻐하는 사람’. 직업과 장르의 경계를 가볍게 넘어 다니며 끝없이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가는 김겨울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어떻게 중심을 잡으며 살아가는지 묻고 싶어진다.게다가 김겨울은 그 모든 것에 ‘진심’이다. 그의 말과 글이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는 이유다. 신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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