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강제 전학생 이오, 수학천재의 비밀을 찾다』

『파이 미로』, 『오일러 패러독스』를 통해 ‘수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지평을 연 김상미 작가의 신작. 책은 수학영재 소년 ‘카이’가 올림피아드 대회 도중 투신해 의식불명에 빠진 의뭉스러운 사건을 동생 ‘이오’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어려운 수학 문제는 천천히 집중해서 기본 공식을 토대로 여러 방법을 구사해 풀어내야 한다. 이 과정은 우리가 누군가를 알아가는 과정과 묘하게 닮았다. 어쩌면 타인은 알다가도 모를, 어려운 수학 문제와 같은 존재이지 않을까. 저마다 다양한 색채를 지닌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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